9월 13일의 기록

뒤바뀐 현실 2006/09/15 09:39
매닉님의 [지붕 위에 몸을 묶고] 에 관련된 글.

잔인하고, 슬프고, 아름다웠던 2006년 9월 13일의 기록이다. 마지막이 될 줄 예상하지 못했던 평화전망대 위에서의 9월 12일 밤 그리고 13일 새벽. 평통사 친구들의 저항은 완강했다. 잔인하도록 푸르렀던 하늘. 그 아래에서 온몸을 불살랐던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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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09:39 2006/09/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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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다 2006/09/15 15:57 Modify/Delete Reply

    정말 힘든 날들이었지?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확인하는구나. 신문도, 뉴스도, 인터넷매체도 다 보기 싫고. 이렇게 몇몇 지킴이들의 블로그를 들여다보고 있어.
    모든 이들의 몸과 가슴과 예술이 녹아들어간 곳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걸 보고 사람이 오뚜기가 아닌 이상 차라리 절망해버리고 싶지만. 또 이렇게 그 날을 살았던 너희들의 기록을 보니 희망이 생긴다. 정말 징글징글한 희망이지.

  2. CINA 2006/09/15 20:35 Modify/Delete Reply

    "the attack was brutal.
    but our non-violent resistance was beautiful."
    ????

  3. ㅋㅋ 2006/09/16 10:28 Modify/Delete Reply

    이름은 거창하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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