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월드컵 응원하는 곳이 아니에요

뒤바뀐 현실 2006/06/09 00:13
배여자의 부탁으로 6월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평택미군기지 확장과 한미 FTA를 반대하는 문화한마당 '평택, 들이운다'에서 찍은 사진들을 온라인 전시합니다.

 
여기는 월드컵 응원하는 곳이 아니에요, YB!
 
 
월드컵 밴드 윤도현 꺼져라

 
윤도현 반대공동행동
 
 
평택 미군기지 확장반대
 
 
한미 FTA 저지!

 
혁명을 팔아먹는 김반장 윤도현 입닫아라! 올해도 농사짓자!
 
 
영화산업노동자의 입장에서 스크린쿼터 사수하자!
 
 
마약 월드컵 분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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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9 00:13 2006/06/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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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아이 2006/06/09 03:15 Modify/Delete Reply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저 바닥에 분필글씨는 제가 쓴 것임..

    오늘 얘들이랑 약골님이 준 인쇄물 복사해서 나눠줬는데 반응들이 좋데요... 감사. 감사.

  2. 김강 2006/06/09 09:48 Modify/Delete Reply

    윤도현은 그렇다 치고.. 김반장은 어떤 점에서 혁명을 팔아먹는 건가요? 전 잘 몰라서^^;;

  3. 2006/06/09 12:21 Modify/Delete Reply

    저도 김반장의 경우는 아직까지 판단 유보에요. 김반장은 좀더 지켜보기로 할 생각이에요. 김반장보고 혁명을 팔아먹는다고 쓴 사람의 경우는 저보다 더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사람과 기회가 되면 '김반장과 혁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4. 비대칭 2006/06/09 15:16 Modify/Delete Reply

    그 사람과 "김반장과 혁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면 내가 자리를 마련해 주겠어.

  5. 배여자 2006/06/09 18:10 Modify/Delete Reply

    우와~ 맨 처음 사진의 여자분 너무 아름다우세요!!

  6. 디디 2006/06/09 23:09 Modify/Delete Reply

    지난 월드컵은 분명, 마구마구 생성되는 어떤 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우린 우리들의 거리에의 열망을 확인했지요. 물론 지금 국가와 기업은 월드컵을 관리하고 우리의 열정을 재구성하려 합니다. 결단-거부입니다.
    그렇지만 -_- 혁명또한 배제와 금긋기가 아니라 언제나 생성의 목소리이길 바랍니다. 쟤들은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게 그리 의미있을까요. 오히려 누구라도 관리되는 욕망이 아니라 마구 분출하는 욕망에 감염시켜야죠. 저는 그저께 문화제에서 김반장이 만들어준 몸-움직임-표현의 계기에 단연 한표입니다. 우리의 혁명이, 부정과 한계의 표식이 아니라 긍정과 즐거움의 표현이길 바랍니다.

  7. Nunez 2006/06/09 23:28 Modify/Delete Reply

    '김반장과 혁명'에 대한 이야기 기대되네요. 저도 잘 모르겠어서.
    비대칭님 자리 마련 해주세요. ^^

  8. human 2006/06/10 02:31 Modify/Delete Reply

    제 생각엔....그들이(윤도현과 김반장) 스스로 자발적으로 그날 문화제에 참여했던것이 아니라 권해효씨나 정태춘씨의 권유로 마지못해(맞나?)출연했고 월드컵의 광기를 단지 무늬만 바꾼채 문화제에 들이민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도 그저께 문화제는 솔직히 한참 즐기긴 했지만 문득 문득 내가 혹시 엉뚱한데 와 있는건 아닌가 싶을때도 있었어요.

  9. stego 2006/06/10 04:46 Modify/Delete Reply

    맨 처음 사진의 여자분 아름답다는건 인정하나 배여자 너무 속보인다ㅋㅋ

  10. Tori~ 2006/06/10 11:30 Modify/Delete Reply

    김반장이 이번에 무슨 말 했어요?
    월드컵을 등에지고 무슨 행동 했어요?

  11. 2006/06/10 21:55 Modify/Delete Reply

    김반장이 월드컵을 등에지고 무슨 행동이나 말을 할리가 없죠.
    김반장이 혁명을 팔아 먹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평택에 평화를, 대추리에 안식을,민중에게 권력을, 우리가 원하는 건 국가의 전복이 아니라 민주화 입니다. 다 같이 춤을 추자"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된 곳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국가 전복이 아니라 민주화'라고 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즉, 우리가 원하는 권력없는 세상이 과연 '국가'내의 민주화를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인가하는 근본적인 문제의식이겠죠. 이것은 '권력'에 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근본적으로 국가란 '권력'의 차등을 통해 존재합니다. 만약 진정한 민주주의 상태가 된다면 그곳에는 권력이 흐를 수 없겠지요. 이때 사회는 국가를 통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의 연대를 통해 만들어진 꼬뮨을 통해서 운영되겠지요. 아마, 그러한 문제의식을 기초로 그런 다소 선정적인 문구를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므로 아마 김반장과 토론을 해야한다면, 그가 혁명을 팔아 먹었느냐,라는 다소 선정적인 문구 자체에 신경쓰지 마시고, 김반장이 생각하는 '권력'과 '국가'와 '민주주의'에 대해서(아~ 너무 주제가 커) 난상 토론을 벌여봄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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