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의 악몽을 잊지말자나의 화분 2006/04/21 23:03인간이 세상을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죠.
핵이라는 것은 에너지로 쓰이든, 무기로 쓰이든 그 자체로 존재해서는 안 될 끔찍한 죽음의 도구라는 점입니다.
20년전 체르노빌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는 것은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평화를 위한 것입니다.
망각은 우리의 육신과 영혼을 좀먹습니다.
그리고 결국 무기력의 나락으로 우리를 밀어 떨어뜨립니다.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완결된 이 치욕스런 날 분노와 슬픔을 딛고 저는 다짐을 합니다.
효율성이라는 이름으로, 이윤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만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고통스런 기억을 보듬어 안고 이 야만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해 짓밟힌 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입니다.
* 화요일 촛불문화제에서는 짧게 노래도 하려고 합니다. ta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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