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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하늘이가 아빠한테 물었다고 한다.
"아빠, 산타는 없는 거지?"
그래서 어제 하늘에게 물어봤다.
나-산타가 없대?
하늘-응 없대.
(그럼 이번 성탄절엔 산타쇼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하늘-우리나라에는 없고 다른 나리에만 있대.
나-응. 그래? 그럼 우리나라에는 산타가 온대, 안온대?
하늘-응. **오빠(공부방 3학년 오빠)가 그러는데 산타는 안온대.
(산타를 믿는 하돌이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하늘-산타할아버지가 직접 안오고 택배로 보내준대.
옆에서 듣고 있던 하돌이 끼어들며
하돌-우리 선생님이 산타 안 올지도 모른대.
기쁜반(7세)에만 올 것같아서 걱정된대.
나-왜?
하돌-나는 밥도 잘 먹고 말도 잘 들었는데 애들이 떠들어서 그런가봐.
어쨌든 오늘 하돌이네 어린이집에는 산타가 오신단다.
어제밤에 하돌이네만 산타가 와서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더니
하늘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원래 산타할아버지는 24일날 밤에 오시는 거야.
루돌프랑 썰매타고 오시는 거야. 맞지 엄마?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고민 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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