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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님의 [뒤늦게 자미두수.] 에 관련된 글.
점치는 거라고나 할까. 예전에는 이런 거 별로였는데, 요즘은 너무 좋다. 나 스스로 나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그런가부다. 누구든, 이런 거 있으면 언능언능 알려 주시길, 꼭 해보게. 앙겔리마, 레이님에게 감사.
이런 거는 여럿이 함께 읽으면서, '맞아맞아!' 내지는 '글쎄..'하면서 맞장구치는 게 재밌는데... 혹시, 날 관찰하신 분 있음 덧글로 달아보는 것도 좋것소.
자미두수 보실 분 : http://www.egosan.com/menu_02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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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의 자미두수]
*파랑색 : 맞아맞아!
*빨강색 : 글쎄...
*초록색 : 주석
이 사람은 인물이 잘 생기진 않았지만(나 잘 생겼는데... 나이 먹으면 못생겨지나?)볼수록 싫증이 안 나고 귀티가 나는 타입이라 하겠고 그릇된 일을 싫어하며 묵뚝뚝하고 저돌적이지만 정직한 편이다. 사람이 포부가 크며 무슨 일이든 능숙하게 처리하는 재능이 있으며 남다른 특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욕심이 과해 이해관계가 얽히면 형제간에도 단절을 할 수 있는 성격이다. 목적을 위해서는 성급하게 돌진하는 형이고 학벌보다는 실무능력이나 지혜를 위주로 살아가는 사람이며 누구에게 구속받거나 간섭받지 않고 제멋에 자율적으로 삶을 사는 타입이라 하겠다.
대개 맏이나 막내가 많고 효자효녀로 자상하고 포근한 맛은 없지만 생각보다 깊이가 있고 속정이 많은 편이며 생각이 봉건적인 면이 있어 어른에게 예의가 있고 경우가 밝다. 이런 사람 중에 투기업이나 돈놀이를 하는 사람이 많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형도 많은데 재물도 좋지만 욕심을 과하게 부리다 위험한 상태에 이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목적이나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가리지를 않는 타입이며 학교다닐 때는 수학을 못하는 편이지만 실생활에선 숫자 개념이 확실하고 계산이나 이재에 밝다고 하겠다. 이상이나 막연한 것보다는 실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격이고 이득이 되는 일이라면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끈기도 있으며 자기가 손해를 보는 것은 양보를 하지 않는 사람(난 내가 양보 많이 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이 아픈가?)이다.
이 사람은 속말을 안 하기 때문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짐작하기가 힘들고 겉으로는 부드럽게 보이나 무엇인가 결정한다던가 하면 냉정하게 판단을 하는 사람이고 득이 별로 안 된다고 생각하면 친구로 사귀지도 않는다. 원체 주관이 강하고 고집이 세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남의 말을 전혀 안 듣기 때문에 간혹 득보다 손해를 볼 때가 많고 자신의 계획은 혼자만 알고 남 모르게 진행을 하는 편이라 남들이 볼 때 비밀이 많은 사람처럼 보인다. 이런 사람은 남에게 신세를 져도 겉으로는 표현을 안 하는 성격이 많고 자존심은 세지만 상황에 따라선 내숭 떨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상대의 기분을 맞춰가며 다 하는 타입(예전엔 안 그랬는데 몇년 일하다 이렇게 되었다)이다. 또한 평소 눈물이 별로 없으며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속으로 울지언정 겉으로는 내색이 없는 편이고 일이나 계획도 먼 앞날이나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꼼꼼하게 추진하는 것이 많다. 여성은 귀걸이나 메니큐어, 쌍꺼풀을 되도록 안 하는 것이 좋은데 왜냐하면 부부궁이 불안하거나 일이 안 풀리는 경향이 있다.
이 사람의 종교는 불교가 잘 맞지만 천주교(난 어머니쪽으로 따져보면 모태신앙으로서 5대째다. 지금은 신앙심이 없지만.)도 괜찮으며 직업의 귀천을 가리는 사람은 아닌데 일반 월급생활은 적성에 안 맞으고 특수직이나 사업 등 자영업이 잘 맞는다. 사업도 굵고 특색이 있는 것으로 외국을 상대하는 고가의 제품이나 기계, 금속, 전자 등 정밀성이 있는 것이 좋고 음식 장사를 한다면 한식이나 고급 요리를 취급하는 것이 잘 된다. 직업으론 국가 관직(나 솔직히 이건 진짜 자신 있다), 금융업, 무역업, 제조업, 디자이너(이것도 잘 할 자신 있다. 근데 왜 예술가는 없지?), 외국인 회사, 무관, 호텔업 등 특수한 쪽으로 빛을 발한다.
이 사람은 공부도 간섭하지 말고 스스로 맡겨놓으면 알아서 노력하는 타입이라 놀다가도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몰아서 하는 경향이 있다. 나중에라도 반드시 외국어를 기본으로 익혀두면 크게 도움이 되고 대학은 국립대를 위주로 고대, 성균관대, 홍대, 한양대, 건대, 단대, 명지대, 세종대, 이대, 숙대 등(어, 나 학교 잘못 나왔나봐)과 지방대나 전문대도 괜찮고 전공은 미술 디자인, 경영, 경제, 법률, 금융, 무역, 어학, 기계 금속, 호텔 경영 등 전문성이 있는 것을 전공해야 한다.
결혼은 서기로 홀수 년에 만나서(97년도에 만났네) 홀수 년에 결혼(2003년에 결혼했네. 근데 2002년부터 같이 살았는데...)해야 이상이 별로 없지만 연애는 실패가 많으니(두번 실패했었지) 소개나 중매를 받아 궁합을 보고 결혼하는 것이 좋다(벌써 연애 결혼했는데). 이 사람은 대인관계에서는 이성간 대화가 잘 되(이게 너무 잘 되서 문제가 생기긴 하지)지만 연애관계에선 서로 속을 잘 안주며 파악이 안돼 진전이 없으니 주변에서 소개하고 궁합이 잘 맞으면 반강제성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상대는 맏이나 막내에서 많고 부모를 모시는 효자효녀이며 주관이 강하고 예의가 있으며 정직한 사람이다. 이 사람들은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면 애로가 많아 이루기 어렵고 또한 결혼 후 힘들어도 이혼이 별로 없이 속을 썩으면 썩는대로 견뎌나가는 사람이지만 궁합만 잘 맞으면 자수성가하고 잘 사는 팔자라 하겠다.
[짝꿍의 자미두수]
*파랑색 : 맞아맞아!
*빨강색 : 글쎄...
*초록색 : 주석
일단은 똑똑한 사람이나 공부할 때 미루다가 보면 못하고 나중에 후회를 한다. 이 사람은 꼭 공부를 많이 해야만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는 사람이라 어디까지 학교를 나왔냐에 따라서 팔자가 틀려진다(나름대로 명문대 나왔고 석사까지 했으니 다행인가?). 일반적으로 힘든 일은 못하고 머리나 말로 먹고 살 사람(딱, 샘이네)이라 아는 것이 없으면 평생 한이 된다. 성격은 좀 까다롭지만 싹싹한 맛이 있고 인정도 있는 사람('까다롭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들이 꽤 많을 듯하나, 나로서는 맞다고 할 수밖에)인데 환경 적응을 잘 못하고 남의 집에 가서는 잠도 잘 못 자는 사람(업어 가도 모를텐데, 무슨)이다. 일이 아무리 많더라도 처음에는 다 할 것 같이 시작 하지만 나중에 싫증을 빨리 느껴 마무리가 약하고 포기도 잘하며 현실에 이상적인 경향이 있어 뜬구름만 잡다가 세월만 보내는 일도 허다하다. 처음은 큰돈을 벌 것처럼 하지만 이 사람은 꾸준한 가운데 돈을 모으는 사람이라 인내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인정은 많아서 남의 초상집에 가서 대신 우는 격으로 똑똑하지만 헛 똑똑일 때가 많고 참을 때는 잘 참다가도 갑작스레 폭탄터지듯 하는 성격이 있어 손해를 본다. 아무리 바빠도 바쁠수록 돌다리도 두드리고 돌아서 가라.
맞는 직업은 서비스 계통이나 교직(내가 보기에도 천직이다. 역시 샘), 관직, 일반 사무직, 관광, 방송, 광고, 관리직이 어울리고 사업은 안 맞지만 꼭 한다면 자본이 많이 투자되는 사업은 삼가고 서비스 업, 아이디어 사업 쪽이 괜찮다. 아무튼 일이나 거래나 끝까지 들은 다음 신중하게 검토를 해보고 나서 가부를 결정해야지 무턱대고 다할 것 같은 마음으로 덥석 시작하면 미스가 많고 실수를 하게된다(최근 이런 비스므레한 일이 있었는데).무조건 내 생각이 옳다고 밀고 나가지 말고 남의 말이나 의견을 듣는 것도 필요하며 내 상황이 안 좋다고 주위 사람들을 피하지만 말고 그럴수록 많은 사람과 접촉해 보면 도움이 있을 것이다.
이 사람에게 맞는 학교는 연고대(이거대로라면 학교 제대로 나왔네), 경희대, 외대, 서강대, 중앙대, 이대 쪽이 좋지만 실력은 모자라는데 일류대만 고집하지 말고 노력을 더하거나 현실에 맞춰가라. 대개 이런 사람은 어려서 부모의 교육열 때문에 과보호 속에 자란 사람이 많은데 부모를 잘못 만나 공부를 많이 못한 사람은 나중에 일어서기가 힘들고 파란이 많다.
종교는 기독교나 자유스럽고 결혼은 서기로 홀수 년에 만나 홀수 년에 해야 문제가 없다(나랑 같다. 이렇게 맞을 수가). 연애결혼이 많고 눈이 높아 항상 자기보다 나은 상대만을 찾아 학벌이나 인물을 많이 따지는 편이고 싫증을 빨리 느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결혼도 쉽지 않은데 이리 저리 많이 재다가 제 짝은 놓치고 엉뚱한 사람과 결혼하여 나중에 이혼하는 경우도 많다. 상대는 대체로 미남미녀가 많고 성격이 정직하며 깔끔한 타입이지만 융통성이 없고 낮선 환경을 싫어하는 사람으로 성격이 여리고 작은 정이 많은 사람(이게 나다.ㅋㅋㅋ)이다. 남녀 공히 장남이나 맏며느리 감은 아니고 중간이나 외동이 잘 맞는다. 부모를 멀리 떨어져서 효도하는 것이 좋고 신랑감은 사업가보다는 서비스 쪽이나 직장인이 잘 맞으며 잔재미가 있는 사람으로 다정다감한 성격에 집안 일도 거드는 남자가 제격이다. 교포나 외국인, 혹은 연하의 남자도 잘 맞으나 나이가 훨씬 더 많은 남자가 좋다. 신부 감으로는 남자 의견에 잘 따라주는 여자라야 하고 외동이나 막내딸이 어울린다. 연상의 여인도 잘 맞고 모성애가 많은 여자로 싹싹하고 정직해야 편히 산다. 단 남자는 가정 일은 여자에게 주권을 모두 일임하고 간섭하지 않아야 하며 월급은 봉투 째 갖다주어야 돈도 모으고 잘 살게된다. 남녀 공히 연애 시절에는 궁합을 무시하지만 궁합이 안 맞으면 여자는 살다가 애를 두고도 떠나며 실패가 많으니 주의하라(헉! 나랑 짝꿍은 우리의 궁합을 모른다! 어째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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