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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를 돌보는 일에 있어서는 균등한 배분이란 없다. 모유를 먹인다면 무조건 엄마가 더 힘들다. 결국 아빠 되는 처지에 있는 자는 젖 먹이는 일을 쫓아 별별 일을 찾아 해내야 한다.
파란꼬리가 홍아를 위한 아이디어를 착착 찾아내는 사이, 겔뱅 말걸기는 꾸역꾸역 집안 일을 하고 있다. 파란꼬리가 홍아를 위한 작업의 구상을 내놓으면 말걸기는 그 구상을 구현한다.
파란꼬리는 흑백 모빌 이미지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말걸기더러 만들라고 했다. 말걸기는 짬짬이, 그리고 천천히 흑백모빌을 완성했다. 홍아가 모빌을 처음 보고서는 관심을 가졌다.
이 사진은 일종의 증명을 위한 기록사진이다. 솔직히 아가 입장에서는 입는 옷을 삶는 사람이 누군지, 모빌 따위를 만들어 재미를 주는 자가 누구인지 알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중에라도 알게 하려고 찍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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