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힘들어하면서 글을 쓰고 아거님 글에 트랙백을 보냈는데.
알고보니 또하나의 글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라는 글인데 이글을 보고 아까 어안이 벙벙했던 저는 아거님의 맥락을 이해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이글을 읽고 다시 내가 쓴 글을 또 읽고 또 읽어 보았습니다. 권위적이고 오만하고 냉소적인 느낌과 정반대인 호감을 가지고 쓴글이지만, 그렇게 읽힐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해의 씨앗은 제글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금전에 쓴글이 또 마음에 걸립니다. 왜 이렇게 경솔한지.. 일단은 사과드리고 싶네요.
알고보니 또하나의 글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라는 글인데 이글을 보고 아까 어안이 벙벙했던 저는 아거님의 맥락을 이해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이글을 읽고 다시 내가 쓴 글을 또 읽고 또 읽어 보았습니다. 권위적이고 오만하고 냉소적인 느낌과 정반대인 호감을 가지고 쓴글이지만, 그렇게 읽힐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해의 씨앗은 제글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금전에 쓴글이 또 마음에 걸립니다. 왜 이렇게 경솔한지.. 일단은 사과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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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님
제가 상당히 거칠게 글을 썼는데, 부분적으로는 제 오해에서 비롯된
제 공격적인 글을 나무라지 않고 이렇게
오해를 풀어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토론을 계기로 정보공유라이선스측이나
한국 CCL측에서 좀 더 대중에게 다가서는
운동을 전개하기를 희망합니다.
(사실 블로거들이야말로 이런 운동을 하는 조직들이 가장 공을 들여야 하는
이슈 관여 그룹이 아닐까 싶습니다).
네 당황하긴했지만 뭔가 글을 쓸때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아거님 블로그에 덧글을 한번도 남기지 못했던것은 뭔가 범접할수 없는 분위기 때문이랍니다 ^^; )
그리고 지금 이렇게 논쟁 혹은 토론이 시작된 것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IPleft나 진보넷이나 전문가 운동화 되면서 상당히 대중과 괴리 되어 진행되어왔는데, 저도 진보넷 내부에 있으면서 정보통신운동이라는 것이 공중(혹은 대중 혹은 다중 혹은 민중등등)과 함께 갈수 있는 여지가 충분함에도 그런부분이 소화가 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변명이 되겠지만 여러모로 미숙하고 활동가들이 모자라기 때문이죠. 일의 효율이라는 것 때문에 점점 관료화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이런 계기로 반성을 하고 전환을 모색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가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