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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야 하나?
1. 11월 30일 온수역에서 지역에서 활동하던 선배를 만나 사무실까지 도보. 보통은 지하철역까지 걸어 다니신다고. 시간이 더 많이 흘러가면 혼자 놀아야 하는 시간이 많아질 텐데, 뭐하고 놀지?
2. 12월 1일 구로수다방. 지역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이 함께 모여 공부를 하면서 활동을 다시 시작한 분들과 만났다. 예전 광명시에서 활동을 할 때 공주모임(공부하는 주부모임)도 그랬었는데, 다들 잘 살고 있겠지.
3. 12월 2일 구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서울 상황이 좋지 않다. 전태일재단도 손을 댄다는 소식이 있던데, 할 말이 없다.
4.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운영위원회. 2023년 총회 이야기. 12월 16일 회원들과 23년 사업 방향에 대한 이야기하기로. 다음 대표는 누가 될까? 사무국은?
5. 궁더쿵어린이집 아빠들이 모여 축구를 본다고 하지만, 첫째와 축구를 보러 집으로. 중동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다가, 그냥 걸음. 아내와 둘째는 잠이 들고, 첫째와 둘이서 축구 시청. 포르투갈을 이겼다. ㅎㅎㅎ
6. 2002년 효순 미순, 2022년 이태원 참사. 월드컵이 있던 시기. 마음을 어디에 둬야 할지 가끔은 혼란스럽다.
7. 한겨레 21 제439호 사고지역을 지나 임진강으로… 에 실린 현장 사진
2022.12.03.
눈물이 마른자리…
#혼자놀아야하는시간이오겠지 #월드컵 #양가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