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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리도 바쁜지 이제야 지난 기록을 정리한다. 그때그때 기록하지 않으니 기억이 가물가물이다. ㅎㅎㅎ
1. 4월 25일(월) 2022 구로시민사회 정책제안회의 - 온라인공유회가 진행 될 구로공익활동지원센터로 향했다. 구로구 시민사회는 선거를 앞두고 구청장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을 해 오고 있는데,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정책제안 내용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온라인 공유회를 준비하고 구로마을TV를 통해 송출을 했다. 3일에 걸친 일정이었지만 나는 첫째 날만 함께 했다.
2. 4월 26일(화) 치과를 다녀 온 뒤 평택으로 향했다. 평택에서 구로지역시민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글쎄, 잘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다. 요즘 내가 구로지역시민사회 상황에 대해서 심난해 하는 상황이라서... ㅎㅎㅎ
3. 4월 27일(수) 텐트를 치고 쉬고 있는데, 구로구청에서 온 전화를 받았다. 구로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세월호 관련 현수막을 공공게시대에 게시했는데, 민원이 들어와서 철거를 하겠다는 것이다. 회원들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에 철거 후 사진을 보내 달라 요구했고,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메일은 오지 않았다.
4. 4월 28일(목) 늦은 시간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다음 날까지 비가 온다고 해서 저녁을 먹은 뒤 어두워지기 전 짐 정리를 마무리하고, 불 피고 놀다가 늦은 시간 비가 오기 전 다리안관광지를 떠나 첫째가 있는 서울로 향했다. 함께 온 둘째 친구가 늦은 시간 휴게소에 들려보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는데, 정작 휴게소에서 잠이 깨지 않는다.
5. 4월 29일(금) 저녁에 첫째와 용돈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롯데월드와 다음 날 한강에 놀러갈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해 용돈을 10주 가불하기로 하고 10주간 가불한 돈을 뺀 금액을 카카오미니와 통장으로 반반씩 입금하기로 했다.
6. 4월 30일(토) 시험이 끝난 첫째는 친구들과 롯데월드에 간다고 새벽같이 길을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 문을 닫을 때 나오겠다더니 19시 조금 지나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연락을 했다. 집에 온 첫째에게 들어보니 자기들도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도착을 해보니 벌써 줄이... 사람이 많아 놀이기구는 4번을 ㅎㅎㅎ. 피곤하다고 다음 날 한강으로 놀러가기로 한 약속도 접었단다. 시험 끝난 고딩 13명에게는 긴 하루였던 것 같다.
오후에 나는 열린사회강동송파시민회 최규환 대표 결혼식에 다녀왔다. 행복하시기를~~
7. 5월 1일(일) 첫째 생일. 첫째는 피곤해서 못 움직인다고 하더니 친구들과 논다고 부천역으로 갔다. 첫째 생일 선물을 준비한다고 아내와 둘째와 함께 부천역으로 나갔다. 저녁에 들어온 첫째와 부천역에서 사온 케이크를 먹은 뒤 준비한 선물과 아내가 손 편지 쓰라고 나눠 준 종이에 적었던 편지를 전달했다.
8. 8월 2일(월) 3일에 사용할 빔과 스크린을 이규명 목사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무실로 가져다 줬다. 감사^^
9. 8월 3일(화) 2022 혼자 쓰지만 함께 읽는 글쓰기를 시작했다. 스위스 영화 ‘부모는 괴로워’를 함께 보고 사는 이야기와 2022 글쓰기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4일 오전에 사용한다는 빔과 스크린을 돌려주러 갔다가,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다가 75번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10. 5월 4일(수)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정책위원회 정책포럼회의가 있었다. 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회는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는 자리라 빠지기가 어려워 작년부터 참여를 하고 있다.
11. 5월 5일(목) 어린이날. 둘째가 선물을 이야기해서, 이모티콘을 선물할테니 네가 원하는 이모티콘을 말해주면 선물을 하겠다고 말을 했고, 둘째가 알려 온 이모티콘을 선물했다. 어린이날이 100주년이라는데, 너무 형식적인가? ㅎㅎㅎ
12. 5월 6일(금) 트라제를 몰았던 3인이 점심을 먹었다. 코로나 19 상황이 많이 좋아진 탓에 마스크에 대한 부담이 없어 편했다. 거의 매년 최소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만나 식사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다가, 사진을 찍는 것 같다. 다른 모임과는 또 다른 편안함과 위로가 있어 좋다.
13. 5월 7일(토) 부천시 시의원에 도전하는 안경선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녀왔다. 안경선 후보에게 초대도 받았고, 6일(금) 함께 계단청소를 했었던 동생도 전화를 해서 참석을 했다. 집으로 돌아가려니 누군가 날 부른다. 함께 계단청소를 했던 또 다른 동생이 인사를 한다. 에구... 세상 참 좁다. 생각해보니 다른 후보 지원하던 메뚝도 만났다. ㅋㅋㅋ
14. 6월 8일(일) 정말 오랜 만에 새가족교회 사람들과 점심으로 냉면을 먹었다. 다들 코로나 상황에서도 만나지 못하다가 이렇게 만나 사는 이야기를 나누니 참 좋았다.
저녁에 난생 처음 염색을 했다. 아내를 염색해주던 첫째가 잠깐 앉으라고 해서 앉았더니 아내를 염색하던 것으로 염색을 했다. 흰 머리가 사라진다는 첫째의 이야기를 얼마나 믿어야 하나. 나는 그래도 머리가 많이 빠져서 빈자리는 많아도 흰 머리가 없었는데... 염색이 끝난 뒤 아내는 대 만족이다. 둘째가 날 보며 큰 변화가 없단다. 원래 흰머리가 없었다고, 첫째는 날 보며 흰머리가 없어졌다고 한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하나.
2022.05.08.
눈물이 마른자리...
#기록 #시간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