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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조금은 바쁠 것 같다.
1. 어제는 20시가 넘어 둘째와 산책을 나갔다.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녀석을 아내가 설득(?) 해서 20분 약속으로 동네 산책을 나갔다. 길을 걷는 동안 지난 번 어머니가 주신 용돈 이야기를 했다. 가방에 두고 못 줬다고 하니, 언니는 얼마를 받았느냐고 묻는다. 언니는 고등학생이고 너는 초등학생이라고 말을 했지만, 둘째는 용돈의 차이가 있음에 계속 아쉬움을 표한다.
2. 첫째는 스터디카페에 갔다가 어제에서 오늘로 넘어오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돌아왔다. 시험 기간이라며 갔는데, 어릴 적 독서실에 갔던 친구들이 떠오른다. 다들 독서실에서 공부들은 했었나? 독서실을 조용하기라도 했지, 스터디카페는 어떻지? 사실 내가 스터디카페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는 게 함정?
3. ‘나의 해방일지’가 보는 맛이 있다. ‘나의 아저씨’를 보지 않아서 내가 박해영 작가 드라마를 안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몇 편을 봤다. 나도 박해영 작가 드라마를 좀 봤구나. ㅎㅎㅎ
4. 아내가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이 있단다.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다. 이번에도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을 올려본다. 사진 속 아이들이 그립다기보다는 현재 사진을 올릴 수 없어서 ㅎㅎㅎ
2022.04.25.
눈물이 마른자리...
#산책 #용돈 #스터디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