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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이야기가 없는데 뭔가를 만들어 글을 쓰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그냥 떠오르는 것이 있어서 그냥 끄적끄적.
1. 어제 첫째는 오후까지 늘어지게 주무시더니 점심을 먹고 스터디카페에 갔다. 공부는 모르겠고, 학교에 갈 때 가방이 겁나 무겁다. 나도 공부는 안했는데, 가방만 무거웠던 기억에 뭐라 말도 못하겠다. 원래 공부 안하는 애들 가방은 무겁다. ㅋㅋㅋ
2. 둘째가 마실을 가면서 21시 쯤 집에 온다고 하더니 21시 15분이 넘어도 소식이 없다. 전화를 했더니 와 달란다. 지금? 아니 조금 있다가... 더 놀고 싶은 가 보다. 에휴...
3. 다음 주 화요일 평택에 간다. 통장 사본하고 발표 때 PPT 발표 등 준비해야 할 사안 있으면 알려달라는데, 20분 이야기하는데 PPT는 과한 것 같아서 일단 간단한 자료만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지? 이게 돌고 돌아 내게 온 것이라 안갈수도 없고, 이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 뭔가 이야기를 잘 하고 싶기는 한데, 내가 부정적이라서 가서 다들 실망시키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저 광진구에서 오시는 분이 말씀 잘 해주시겠지 하는 맘이다.
4. 요즘은 아이들 사진을 찍기도 어렵다. 어렵게 사진을 찍어도 사진 올리려면 검열도 받아야 하고, 그래서 2017년 쯤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을 올린다. 이건 뭐라고 안하겠지.
2022.04.24.
눈물이 마른자리...
#마실 #가방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