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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밤에 당산역 근처에서 회의와 뒷풀이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데...
왠지 기분이 좋아서 열심히 달렸다.
달리다 넘어졌다.
자전거는 앞바퀴가 휘었고, 이어서 펑크가 났다.
몸은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골반이 좀 아팠다.
걷는 게 약간 불편하길래 병원에 갔는데, 뭐 별건 아니란다.
자전거 타다가 넘어진 적도 몇개월만에 처음인데다가...
넘어져서 병원까지 간 건 자전거 탄 이후로 처음이다.
곰곰히 넘어진 이유를 생각해보니...
1. 아주 추웠다.
2. 눈이 온 뒤였다.
3. 낯선 길이었다.
4. 도로에 가로등이 없어서 잘 안보였다.
5. 그늘진 곳이어서 특히 눈이 많았다.
6. 차 바퀴 자국 사이에 꽤 높은(10cm 정도) 얼음턱이 생겼다.
7. 술을 좀 마셨다.
8. 과속했다. 시속 30km 정도?
이중에서 한 두가지만 빠졌었도 괜찮았었을 것을.
하튼. 조심해야지.
그리고 내일은 자전거 고쳐서 다시 타고 다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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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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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왔는데 아프시다는 글이 있네요...^^;;;;언능 언능 쾌차하셔서 즐거운 잔차질 하시길 빕니다..
근데 평지에서 30km나 밟으신거예요??
우와~~~~~~~!!
부러운 다리엔진입니당............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는 사고 없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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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ri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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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탈줄 알았지..다치지말고 타삼..부가 정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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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모두... 헤헤. 감사합니당 ^^부가 정보
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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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제 토론회에서 지음이 질의한 사항에 대해 행자부 팀장이 '지선생님...' 운운할 때 아주 웃기던데 ^^;; 그런 거 생각해보면 아픈 거 좀 낫지 않을라나?? 암튼 빨리빨리 완쾌해서 또 쌩쌩 달리는 지음을 봐야겠소~~~부가 정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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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얘기들으니, 진짜 빨리 나을것만 같아요. ㅋㅋㅋ 고마워요.부가 정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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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다칠 정도면 꽤 아프겠네요, 아니지 반말하기로했지??조심해서 오래오래 타자....
난 눈이 완전 녹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울 집이 있는 하남은 눈이 너무 질퍽거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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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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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고마워. 근데 언제 한 번 같이 타보나...ㅋㅋ부가 정보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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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좀 하지. 다른 데 다친덴 없구? 얼른 나아라.부가 정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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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괜찮아. 이미 다 나아서 잘 타고 다니고 있어. ㅋ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