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나기 프로젝트’로 온정 뻗치는 단체

-한강매점협의회 기금 ‘상계종합복지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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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기 힘든 무더위다. 숨이 헉헉거리고 머리카락에는 금방이라도 불이 붙을 것 같이 열기가 뜨거운 불볕더위다. 이 긴 여름 소외계층의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이들에게 달고 시원한 수박은 언감생심이다. 돈 천 원 하는 빙과 하나 맘껏 사먹지 못하는 취약계층이니 말이다.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유소년들과 청소년들이 살기 힘든 세상이다. 그런데 이들을 찾은 단체가 있다.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가 펼쳐지는 시기도 아닌데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한강매점협의회’다.

한강매점협의회는 장기간에 걸쳐 2천만 원의 기금을 모았다. 지난 5일 서울복지재단을 찾아 “우리 협의회에서 모은 기금이 제일 필요한 취약지구는 어디입니까?” 문의를 했다. 김광수 시의원(노원 제5선거구)은 이 정보를 알고 달려가서 한강매점협의회로부터 기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오늘(2015.8.12 수) 낮 2시에 김광수 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 제5선거구)은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찾아서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기금을 전해준 한강매점협의회에 감사한다.”고 운을 뗀 다음 “지역의 학생들이 꿈의 날개를 부단히 펼쳐나갈 수 있게 혼신의 힘을 기울여나가겠다.”고 했다.

상계종합복지관장인 박용철 관장은 이에 감사하며 “지원금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고, 학생들이 꼭 필요한 물품들을 그들이 원하는 것 위주로 구입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서울시 복지재단은 한강매점협의회의 이 기금을 서울시 소재 8개 복지관에 나눠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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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08:39 2015/08/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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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이 시청 단장

어제 시청 앞을 지나오는데 보니 대형 태극기를 걸어놨다. 다른 건물들도 부쩍 대형 태극기를 많이 내세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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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도 안턴 짓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태극기를 내세워서 '우리 이만큼 대한민국 사랑하는 애국자다" 시위를 하는 짓일 거다. 기업 승계를 두고 형제의 난을 벌이고 있어 국민여론이 좋지 않으니 하는 수작이리라. 안 내걸던 태극기를 부랴사랴 내건 업체들도 이런 족속들인 것 같은 괜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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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뭐라 할일은 아닌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바라보며 '국가란 무엇인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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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청에서 내건 태극기는 무슨 뜻, 무슨 역사성이 있는 것인가? 가령 독립운동 하던 시기에 물감도 크레파스도 충분하지 않은 가운데서 어렵게 그린 태극기라서

색칠을 하다 만 것처럼 히끄므레하게 보이는 것 자체가  그때의 기분과 역사성을 살리는 것이고 뜻깊은기념을 하는 것이다. 그것을 다시 재현하고 있다. 이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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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디, 촌스런 연두색은 뭐야?

언발란스인 것 같아서 좀 뜨악한 색이 아닌가 싶다. 어울리지 않고 촌스럽고 전투경찰들 유니폼으로 입은 형광물질로 된 연두색 조끼가 뭐 그리 좋아보였나? 이래서 촌스럽고 어색하고 왠지 거부감이 드는 색이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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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하고 저와 다른 생각인 분도 있겠죠.

감상 취향이 다를 것이니까요.

실제 보면 더 형편 없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그래도 좀 나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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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2 23:14 2015/08/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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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B의 요청으로 디에고 리베라 전에 동행했다.  B는 프리다 칼로전을 이미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소마 미술관에서 감상하고 돌아왔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000원 인데 예매한 것으로 <데에고 리베라> 전에 초대받아 갔다 왔다.

참고로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의 아버지이자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인 디에고 리베라(Diego Rivera, 1886~1957)의 단독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16일까지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리베라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34점의 작품들은 1904년부터 1957년 사망하기 전까지 화가의 예술적 특징과 경향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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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험이었다. 디에고 리베라와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의 국보급 화가로서 세계적으로도 위대한 예술가 반열에 올라 있는 사람들이었다. 리베라 디에고는 그가 가진 천재성과 작품성으로, 프리다 칼로는 파란만장한 병력과 부서진 육체를 지니고 그린 자화상으로 현실 저편에 있는 복잡다난한 마음의 행로를 초현실적으로 보여준 그림세계로 인해 그렇다.

그들을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도 전시돼 있었다. 남미대륙이 가진 낙천성과 원시적인 날 것 그대로의 순수성을 그리워할 때 그들은 우리에게 이런 점에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리베로 디에고의 폭넓고 웅대한 예술세계는 그가 속한 남미의 기질과 무관치 않다.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혁명의 소용돌이속에서 뜨겁게 들끓었던 멕시코의 지난한 역사와 그들 땅의 상당 부분을 돈 몇푼에 의해 미국에 양도당한 사실을 알고 있고, 이러한 멕시코의 비극과 영광마저도 간간히 접하고 있는 터다.

리베로 디에고, 그의 그림을 여기저기서 수집하여 몇점 실었다.

그의 형태와 색채는 모국의 전통과 국민성에 뿌리를 박은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그는 멕시코 현대 회화의 아버지라 할 수 있겠다

그의 형태와 색채는 모국의 전통과 국민성에 뿌리를 박은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그는 멕시코 현대 회화의 아버지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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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6 11:29 2015/07/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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