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연구회 ‘대한사랑’, ‘대한역사교과서’ 발간 본격화
-대한사랑창립 11주년 ‘역사광복인의 밤’에서 국통맥 확립 다짐
한국역사연구 단체인 ‘대한사랑’은 창립 11주년 행사를 겸해 ‘역사광복인의 밤’을 개최하는 시간을 가졌다.(2024년,12월,15일) 본 행사는 연세대 백양누리프라자 그랜드볼룸(B 126)에서 조성두 흥사단 회장과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윤창열 대한사랑 이사장 등 각계 인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을 알렸다.
사단법인 ‘대한사랑’은 이 자리에서 2025년도 중점사업으로 대한역사교과서 발간을 조속히 발간할 것과 역사교과서에서 반드시 담을 내용을 천명했다. 첫째 대한민국의 국가 계보 즉 국통 맥을 제대로 밝힌다. 둘째 고유 전통사상의 맥을 짚는다. 셋째 고대에서 근대까지 국경사(國境史)를 제대로 밝힌다는 점이다. 이어 주체적으로 사서를 해석할 것과 그 주요 사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규원사화』 『환단고기』 등이다.
참고로 대한역사교과서에 실릴 우리역사 계보 즉 국통 맥(脈)은 환국, 배달, 단군조선의 삼성조(三聖祖) 시대를 필두로 고구려를 이어주는 부여시대를 기입하고 고구려를 위주로 하는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에 이어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지는 순이다.
한편, 역사광복을 이룰 첨병을 양성하여 재외동포를 비롯한 전 세계에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보급하는 일을 활발하게 전개해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한사랑에서는 지난 10월과 11월에 비엔나와 베를린 하노이 마닐라 등에서 우리역사 특강을 열었다. 또한 K-pop 아이돌그룹이나 연습생들이 우리역사 강의를 요청해올 때마다 강사를 파견하여 역사 강의를 수행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사랑에서는 또한 대한역사교과서 편찬 발간은 물로 우리역사 연구를 위한 양적 질적 심화 발전을 위하여 대한사랑 산하 20여명의 석·박사들에 의한 연구 성과를 우리역사 연구 논문들을 통해 활성화해 나갈 것임을 말했다.
이어 남창희 대한학술원장의 ‘일제가 왜곡한 조선사’라는 강연에서 그들이 왜곡한 조선사 날조 부분을 찾아내고 번역 해제하는 작업에 대해 소개했다. ‘고조선연구소’에서 지난 5년간 수행한 조선사연구는 25억 예산에 교수 7명과 번역연구원 8명을 합해 15명이었다고 한다. 반면에 일제는 조선사 왜곡에 바친 시간이 무려 16년에 이르고 관변학자 120명을 동원하였으며 총 700억 원을 쏟아 부었다고 비교해줬다.
그러면서 고구려와 발해는 물론이고 심지어 고려와 조선시대까지의 우리역사의 국경은 단 한 번도 ‘반도’에 갇혀있었던 적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른 학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작성된 복수의 논문과 기사에서도 고려 말 국경은 요하 지역에 이르고 조선시대 국경도 두만강 건너 700여 리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를 많이 찾을 수 있다. 이는 각종 문헌과 역사서를 교차 검증하여 이뤄낸 결과다.
대한민국은 지금 역사 전쟁 중이다. 중국과 일본은 한시도 역사 침략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서 고대 우리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켰고, 일본은 임나일본부설을 주장하고 현재도 독도 침탈 야욕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 역사를 바로 지켜 민족혼을 잃지 말 일이다.
글쓴이/박정례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