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경.김동규 공동 저서,,,‘공화주의 솔루션’ 출판기념회
-탈 586운동권 선두주자와 외교관 출신 학자의 결합
오늘 4시 함운경.김동규 공동 저서 ‘공화주의 솔루션’출판기념회가 있었다. 장소는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7층 자유기업원에서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채 교수는 5년 전 함운경 대표와 페북 친구에서 현실 친구로까지 발전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제1부에서 저자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기념회 사회를 열었다.
함운경 대표에게 전해진 첫 질문은 “586 운동권들에게 미움을 안 받았으면 갑질 당하지 않고 편히 살 텐데 웬 고생이냐?” 이어 두 번째 질문으로는 “6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이었다. 김 전 대통령께서는 생전에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결합하라.’고 강조하셨는데 어느 쪽인가?”
함 대표는 “선거에 총 5번 임했다. 경선까지 합치면 더 된다. 그래서 이번 선거도 두려운 마음이지만 ‘할 말은 하면서 살아야 하겠기에.’ 그런 정신으로 말도 하고 글도 쓴다.”라는 대답이었다.
이어 “장사를 하며 배운 것이 참 많다. 장사란 서로 이익이라 여기면 거래가 성립된다. 상대가 이익을 누리도록 해야 나도 이익을 얻는다.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은 어느 쪽이 덜 하고 더 하다는 식의 구분 짓기는 무의미하며 동전의 양면처럼 둘 다 필요한, 서로 맞물려 작동한다.”는 답이었다.
한편, 김동규 교수에게는 외무고시를 패스한 몸으로 외교관 생활을 했으면 편히 살았을 텐데 “왜 공화주의 정치를 전파하게 됐는지?”하는 질문이 던저졌다. 김 교수는 “87년 학번인 나는 운동권이 아니다.
하지만 국가의 모든 것의 큰 그림은 정치가 그리고 관료들은 그 큰 그림을 받아 세세한 부분에 이르도록 촘촘하게 완성하는 사람이라고 볼 때 정치의 중요성을 결코 적지 않게 보았기 때문이다.”라면서 "함 대표는 개인적인 경험을 연결하여 공화정 솔루션에 대한 학습능력이 높아 공동 저자로까지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2부는 책에 담긴 내용과 솔루션 위주로 저자들이 직접 책의 내용 소개를, 3부는 참석자와 저자 간 질의응답으로 채워졌다. 이에 앞서 첫 출판기념회는 대구 경북대 중앙도서관 다용도 세미나실(지난 8일 오후 2시)에 열렸고, 오늘(2024년 1월 10일) 두 번째 자유기업원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플랫폼 ‘자유와공화’ 주대환 공동의장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글쓴이/박정례 피플투데이 선임기자.르뽀작가.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