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가 대학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관악을 고시촌 주민들과 사법고시생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이었는데 그 존치 여부를 놓고 사법고시를 비롯한 각종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시험준비생들 모두가 요망하는 바를 실현시키기 위한 토론회겸 기자회견이었다.
정 후보는 "사법시험은 한 번 폐지되면 다시 부활시키는 것은 어렵다. 우선 폐지를 미루면서 초스쿨과 관련한 여론을 모으고 양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주민들의 발언도 "로스쿨을 완전히 폐지하라는 것이 아니라 로스쿨로 인한 경비문제에 부담이 되는 가난한 집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존치시켜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정동영 후보는 사법존치를 이슈화를 시켜서 일단은 2017년도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되는 것부터 연기를 시키는 일에 매달릴 것이며 이 문제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여당 대표와 만나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 후보는 당선이 되자마자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전국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공정사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법시험 존치에 대한 국민적 공론화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