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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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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t Real?
-Words by Tim Jensen
-Music and Arranged by Kanno Yoko
-vocal : scott matthew
Figurines that fall like leaves then disappear, keep calling
동상들이 나뭇잎처럼 땅에 떨어지더니 사라져버리네.. 그리고 계속 이름을 부르네..
Is it real? Is it real?
진실일까..? 진실일까..?
Dark machines that wheeze and breathe then mock the air, appalling
어둠의 기계들이 윙윙거리며 거친 숨을 몰아대네.. 허공을 비웃듯한 그 소리에 소름이 돋지..
What is real? What is real?
무엇이 진실일까..? 무엇이 진실일까..?
This world can really be too much
세상은 진실로 가득할수 있어..
I can't take another day
난 또다른 날을 맞이할수 없어
I guess that i've just had enough
난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
My minds slipping faraway
생각이 문득 사라지는 기분이야..
I'm falling in and out or touch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추락하는 기분이야..
Could someone please explain?
어느 누가 이 마음을 설명할수 있으랴...
Set my mind for open sky, but couldn't fly, so sadly
저 하늘처럼 탁트인 마음을 갖고 싶지만.. 날 수가 없어.. 슬프게도..What am I? What am I?
난 무엇이지..? 난 무엇인걸까?Sullen eyes shed teardrop lies then criticize, now laughing
샐쪽하게 부은눈에선 눈물이 솟구치고, 거짓에 대해 혹독하게 비난하더니
What is real? What is real?
무엇이 진실인걸까..? 무엇이 진실인걸까..?
It's really all become too much
모두 진실일 수 있어
I'm not sure what I should feel
내가 뭘 느끼는지 분명하지가 않아..
I guess I've finally had enough
난 결국 필요한 건 다 가지고 있어
I don't know if this is real
이게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I'm crashing in and out of touch
주체할수 없을정도로 무너져가는 기분이야..
Can anyone explain?
* 스포일러일 수 있으니, 이산 77회를 보시려는 분들은 자중하시길...^^
드라마 이산의 마지막 회를 보는 중에 현재 광우병 쇠고기와 연관지을 수 있는 내용이 떠올랐다.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암행에 나선 이산은 물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콩과 쌀을 구입하려 하는데, 전황으로 인하여 물가가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대신들을 불러서 전황을 타개할 방안을 살펴보자고 한다.
이에 박제가가 청전을 수입하여 전황을 타개하자는 방안을 말하여 정조는 전황을 해결하기 위해 청전을 수입하기에 이른다.
그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의빈 성씨의 제사를 지내고 돌아오던중 백성들이 시위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 이유는 바로 청전은 위조하기가 쉬워서 위폐가 많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정조는 장용영에게 위폐제조업자들을 모두 잡아들이라 명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위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시전과 칠패상인들은 장사를 하고 있지 않다. 이에 다시 회의를 여는데...
(중요한 부분이라 녹취)
이덕무 : 대대적인 위폐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상인들은 쉽사리 청전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약용 : 문제는 저들의 마음입니다 전하. 이미 청전에 대한 불신이 깊어진 탓에 이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정조 : 허나 이대로라면 도성의 상권이 마비될 수 있네. 이는 나라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는 일이야
정약용 : 하오니 전하 지금이라도 청전유통을 중단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박제가 : 자네 지금 그게 무슨 말인가 청전유통을 중단하다니, 전하 이는 안될 말이옵니다. 이미 청전을 들여오는데 막대한 돈이 들어갔습니다. 또한 청국에서 다음 물량이 들어올것인데 이는 어찌한단 말입니까?
유득공 : 더구나 지금은 청전말고는 전황을 해결할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여기서 중단한다면 상황이 더 악화될수 있사옵니다.
이덕무 : 허나 움직이지 않는 상인들은 어찌하는가? 조정이 강제한다고 해도 저들은 쉽게 청전을 쓰려하지 않을 것이네
정조 : 내 직접 봐야겠네, 내가 직접가서 시전과 칠패 상인들을 만나 그들의 실정을 알아봐야겠네
그러나 정조가 직접 목격한 것은 화폐의 진위여부를 가리고 싸우는 상인들이었다.
이에 정조는 화폐를 다시금 살펴보며 백성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
"저희 백성들은 불안하옵니다. 피땀흘려 번 돈이 혹 위폐이면 어찌합니까? 모두가 그런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조는 청전의 유통을 중단하라는 명을 내리면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이번 결정에 대해 경들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고 있소.
청전을 회수하게 되면 조정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될 것이고, 당장 전황을 타개할 방법또한 막막해질 것이오. 허나 그렇다해도, 난 이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오. 저자엔 상인들의 생계가 달려있소, 헌데 그런 저들에게 어찌 믿을 수 없는 돈을 쓰라하겠소."
마지막으로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하는 박제가에게 말한다.
"이건 자네 잘못이 아니네. 청전을 들여오면서도 위폐의 가능성을 가늠하지 못한 조정의 실수였고, 또한 나의 실수였네. 허나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네, 당장 모두 머리를 맞대고 전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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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들이 드시는지...화폐를 미국산 쇠고기로 살짝 바꾼다면?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난 분명 그렇게 느꼈다. 다 쓰고 나니 나말고 그렇게 느낀 사람이 또 있는가 보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0806170002161001 에서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나보다. 실제로 이산에서는 이번 말고도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비유하는 내용이 나온 적이 있다. 얼마 전에는 면화이야기를 하면서 지방 수령을 비판하였는데, 그 내용도 역시 비슷하다. 정조가 지방에서 면화를 불태우고 있는 농민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지방 특산물인 면화를 생산하였으나, 청국에서 들여온 면화에 비해 경쟁력이 약해서 돈이 되지 않아 태운다는 것이었다. 이는 지방 수령의 명령으로 행하고 있는 것이었는데, 이에 대해 정조는 "한 지방의 수령이라는 자가 진정 백성을 생각한다면, 면화를 태울 것이 아니라 청국의 면화를 이길 수 있는 면화를 만들 생각을 해야지, 어찌 백성들을 다 죽이려 하는가"라며 비판을 하였다.
문학은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라는 말이 언뜻 떠오른다. 역사적으로 정조가 저런 행동을 실제로 했는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다만, MB가 이 드라마를 보며 조금이라도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이산을 보고 있던 중 내 눈에 띄는게 있었다. 방은 다른 곳인데 두 장면 모두에 등장하는 저것. 저게 뭐지? 라고 생각하며, 확대 해보았더니, 상자였다.
그래서 이것을 따라서 만들어 볼까해서 만들어본 상자. 찾아보니 삼각과자함...
그렇다면 저 안에 과자가...;;;;
한지공예에서는 "수복"자를 많이 넣는 것 같아서 "오래 살고 복받으라"는 뜻으로 글씨 문양을 넣어주었는데...붙이면서 손으로 만지작 거렸더니...풀때문에 옆으로 번져서 지저분해졌다...ㅠ.ㅠ
<위에 서 본 모습>
아까의 문양과 마찬가지로 풀칠을 하면서 좀 만졌더니....지저분해졌다...ㅠ.ㅠ
<옆에서 본 모습>
나름 깨끗해보이는 방향으로 찍었더니 깔끔해 보인다...^^
<작례?>
나름 이쁘게 보이려고 찍어보았지만...역시나...뚜껑이 지저분하여....ㅠ.ㅠ
[재료]
하드보드지(1.5mm), 목공풀, 한지, 뚜껑 손잡이, 풀, 마감재
[초간단 만드는 방법]
- 칼로 하드보드지 자른다.
- 목공풀로 붙인다.
- 한지를 겉에 풀을 이용하여 붙인다.
- 문양도 오려서 붙인다.
- 마감재를 바른다. -_-;
원래 한지 공예는 합지(3mm~6mm)를 사용해야 하지만, 아직 구입하지 못한 관계로 하드보드지를 이용하였다. 두번째로 만들어보았는데, 처음에 만든게 더 맘에 든다...(처음에 만든건 누구를 줘버려서 사진으로 남기지를 못하였다는...;;;)
한지를 두종류를 사용해서 그런지 쉽게 더러워졌고(물론 내가 만지작 거렸지만 -_-;) 마감재를 바르고 나니 유광이라 그런지 더욱 지저분해 보인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무광 마감재를 이용해서 해봐야겠다...ㅋ
그래도 처음 시도해본 문양작업은 나름 만족스럽다..물론 칼질한 부분이 자세히 보면 깔끔하진 못하지만...맘에 든다.
다음에 요거? 쫌 어려워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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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만들었네요...^^
촛불집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두려움"이라는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확히 이야기를 하자면 내 의견을 표현하기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알바", "프락치", "빨갱이", "운동권" 등의 이야기로 인하여 내 의견이 그렇게 비난을 받을까봐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성격이 소심한 나로서는 내 앞에서 누가 욕을 하는 것도 아닌데, 단지 인터넷의 댓글만으로도
충분히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글도 쓸까? 말까? 를 오랜 시간동안 고민을 했었다.
인터넷에 신상명세가 공개되어 연락이 온다는 글들...
온갖 비난으로 가득찬 댓글들...
이런 내용들은 내 의사를 표현함에 있어서, 심지어 익명으로 되어있는 이 진보넷 블로그에서 조차
충분히 두려움을 느끼게 만들었다.(내가 너무 소심한가? ;;;;;)
여러 가지 이야기에 댓글도 달고 싶고, 내 의견도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비난받는 것이 너무나
두려웠다. 쉽게 쉽게 던지는 말들이 너무나 두려웠다.
하지만, 나름 용기를 내어 몇가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 어제 있었던 스티로폼에 관한 정황은 너무나 많은 곳에 글들이 있기에 더 이상 자세한 서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가장 맘에 들었던 글인 http://news.egloos.com/1768683 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사람들이 "선동하지 말고, 가르치려 들지 말아라" 라고 이야기한다. 난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선동의 의미가 어떤 식으로 쓰이는 지 모르겠지만, 나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요와는 다른 것이 선동, 설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선동을 하기 위해서 집회에 참가한 것이
아닌가? 다른 사람들을 향해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고,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심지어 이병박
퇴진까지 외치기 위해서 집회에 참가한 것이 아닌가? 구호를 외치는 이유가 다른 사람들 들으라고,
당신들도 함께 하면 좋겠다고, 같이 하자고 외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왜 선동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일까? 다른 사람의 의견이 자신의 맘에 안들면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 의견을 제출하면 되는
것이다. "선동하지 말고, 가르치려 들지 말아라"라는 말은 그저 "닥치고 있어"라고 하는 식 밖에는
되지 않는다. 인권단체 연석회의에서 인권지킴이를 하면서 인권을 지키는 시위대를 위한 안내서를 나눠
주며, 현행 집시법의 문제와 연행시 대처법 등에 대해서 "가르쳐 줄때에는" 오히려 좋은 일을 한다는
반응이었다. 집시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도 꽤 많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참 가슴이 아프다.
물론, 인권단체의 활동가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모든 것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
는다. 다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인권에 좀 더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은
인권에 관심이 없다라는 식으로 확대해석하지는 마시기를...)
- 인터넷은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면서, 폐쇄적인 공간인 것 같다. 정말 마녀 사냥이 따로 없다.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알바다" "프락치다" 등의 말들이 난무한다. 물론 실제로 알바나 프락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명확히 검증되기도 힘들 뿐더러,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는 워낙 많은 정보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좋은 내용의 글이라고 할지라도, 알바나 프락치로 매도되는 순간
전체적인 글의 내용은 파악되지 않은 채, 여러 가지 욕설이 난무한다. 그래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가 어려
워진다. 다수의 의견에 반하는 내용을 말하기가 무서워진다. 그렇다면, 결국 한 가지 의견만이 남게되는 것
이 아닐까?
- 지금 생각해보면, 6/10 집회에서 컨테이너 박스 앞에서 조끼를 입지 말껄이라는 생각이 든다. 빨간 조끼
를 여러 명의 사람들이 같이 입고 있는 순간 다른 사람들에게는 조직적인 움직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이다. 물론,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지만, 굉장히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된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
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사소해보이는 것이지만, 중요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현장이 아닌 인터넷
을 통하여 생중계를 보는 사람들의 눈에는 더욱 그렇게 보였을 지도 모른다.
- 어찌되었건, 누군가의 말대로 "민주주의는 어렵지만,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정말 민주주
의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다급하게 생각하고만 있던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통된 의견이 제출되고 있다고 그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고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민주주의는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보여진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아직은 미흡해서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민주주의의 맛을 본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사족) 글을 다 쓰고 난 뒤에 내가 혹시 욕먹을 만한 내용을 쓴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는 나를 보면서,
참 한심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젠장.
슈퍼키드 - 잘 살고 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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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노래인데...가사는 왜이리 가슴 아픈지...
강추..노래이다
*사는게 그렇습니다 나만 잘 살면 됩니다
가식은 기본입니다 살아 남아야 합니다
두 주먹 불끈쥐고 1. 2. 3. 4.
잘 살고 볼 일입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어릴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고
부모님의 손을 떠나 멋대로 자유롭게(앗싸)
냉정한 현실 자기 관리 필수
이거해라 저거해라 스트레스 이만 저만
버텨라 꿋꿋하게 사는게 그렇습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어릴때 내 친구 잘나갔던 친구
잘못된 전공 선택 백수된지 오백만년
냉정한 현실 경력관리 필수
이것저것 딸 것 많은 우리나라 좋은나라
많은게 좋은거냐 사는게 그렇습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그렇게들 살아가고 살기 위해 달려가네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바둥데네
*사는게 그렇습니다 나만 잘 살면 됩니다
가식은 기본입니다 살아 남아야 합니다
두 주먹 불끈쥐고 1. 2. 3. 4.
잘 살고 볼 일입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야망을 가져라 선생님의 말씀
뭐라해도 힘든 세상 Boys, Be Ambitious
주입식 교육 영어 수학 필수
이것저것 외우다가 잘하는 것 하나없네
그래도 공부해라 사는게 그렇습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학점이 좋아야 대기업 명함 받고
연봉이 많아야지 혼수도 해결되네
처음부터 부자 대대손손 부자
있는 사람 더 잘되는 우리나라 좋은나라
모두 같이 부자되자 사는게 그렇습니다 (잘 살아보세 잘 살아보세)
그렇게들 살아가고 살기 위해 달려가네
살아남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 바둥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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