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배다리 문화 축전에 다녀왔습니다~ 배다리 산업도로를 만들려는 개발에 반대하여 지역주민들이, 스스로의 전통과 주민들과의 정 등을 지키기 위해 축제를 벌이고 있답니다. 5월 8일~10일까지 하는 거구요. 저는 어제 9일에 다녀왔어요. 이미 끝났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네요..^^; 무언가 대안을 만들어가는 주민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baedariro)를 참고해주세요~^^
어렸을 때 한번은 해봤을 법한, 구슬 굴리기 입니다. 떼구르르 굴러서 번호가 선택되면 작은 선물을 주는 거지요...
같이 갔던 2명이 '신혼부부'스럽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왠지 제주도 필, 아닌가요?
벽에 있는 배다리 에코 파~ㅋ라는 글씨와 유채꽃(?)이 참 잘어울리더라구요.
또 다른 진짜 '부부'의 모습입니다...ㅋㅋ
너무 예쁘게 핀 유채꽃(?)과 벽, 그리고 하늘입니다.
몇몇 분들은 저렇게 스스로 분장을 하고 나오셨더군요...멋지더군요~!
아이들이 몰려있기에 뭔가 하고 가보았습니다.
바닥에 알록달록 껌들이 즐비하더군요...^^
무슨 사연인가 보았더니, 인하대학교 미술과 학생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풍자해서 "우리 그림은 껌값입니다"라며 껌에 그림을 그려 파는 것이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껌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죄다 가지고 싶었지만, 저걸 다 사기에는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ㅎ 한개에 500원이었거든요...^^
또 다른 한쪽에는 병뚜껑과 소주병 뚜껑, 계란판 등을 재활용하여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병뚜껑의 화려한 변신~ 뒷면에는 자석을 달아서 냉장고에 붙여 놓을 수도 있게 만들었답니다.
길을 지나는데, 공장같이 생긴 곳에 왠 로보트가 한대 서있었습니다.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_-;;;
담쟁이 넝쿨이 멋지더군요.
옛스런 인형도 있고요.
배다리 축전 공식 포스터입니다.
배다 문화 축전을 같이 준비하는 "美술공장"입니다...과거에 양조장이었다는데, 절묘한 이름을 지었습니다...
어릴 때 타고 놀던 목마가 있더군요.
한번 타봐야지요...ㅋㅋ
헌책방으로 유명한 이곳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 길'이라는 곳에 들어가 봤습니다.
간판도 멋지구리하구요~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옛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옆에도 '마을로 가는 책집'이라는 곳에 있었지만,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배다리 산업도로를 반대하는 대신, 그 곳에 무엇이 생겼으면 좋겠냐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 그림들 입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우리 마을, 세상은 이렇게 굴러가야지요.
'풍경'이라는 마을 카페 입니다. 너무 예쁘게 생겼죠?
이곳이 어떤 곳인지는 벽에 붙어 있는 글씨를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닫혀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현수막을 봤는데, 첨엔 프린트 된 건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직접 그린 것이더군요.
이번엔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라고 쓰여진 곳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산업도로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
누가 접은 건지 알 수 없는 종이로 접은 '도롱뇽과 파리(?)'
촌스런 옛 포스터와 헌책들...왠지 잘어울립니다.
종이로 접은 '사마귀(?)' 주인이 종이접기를 좋아하시나봐요.
빨래 대신에 걸린 사진들, 뭔가 운치있어보입니다.
이번엔 '아벨서점'이라는 헌책방에 가보았습니다.
책들이 참 많더군요...^^
책은 잘 읽지도 않는데, 책쌓인걸 보니 왜이리 기분이 좋죠? ^^;
헌에도 어김없이 저런 스티커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건 뭘까요? 바로 차에 비친 하늘이 모습입니다...^^;
배다리 산업도로 대신, '배다리 에코 뮤지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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