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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야?


한놈은 하얀 네모 상자에 들어 있지만 그를 짝사랑해서 언제까지나 함께 하고픈 놈이 그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서 있다 용기가 가상하지만 지나치면 모자라만 못하다고 그 만용이 하늘을 찌를 듯하다 그런데 이러면 다른 사람은 어떡하라고 그러지? 이런 차에 타이어 펑크까진 내지 못하더라도 지나가면서 슬쩍 건딜어 줘서 조금 흠집을 낸다면 누구 책임일까 참고로 갑자기 핸들을 틈으로서 다칠 위험을 안도록 강제할 이유는 없다 신체 손상보다 차라리 부디혀 차에 흠집내는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물론 고의성이 없었다고, 위험했다고 끝까지 빡빡 우겨야겠지만 시속 수십킬로미터의 초고속 엔진을 장착한 톤 단위의 거대한 고철의 돌진, 심지어 간간히 음주까지 하여 사실상 살인미수의 범죄를 저질러도 사실상 과실 처릴 하는 권력 추종자를 상대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닐테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계란으로 바위치는 심정으로 부딪혀 보는 수 밖에.. 단 하나의 믿는 구석을 간직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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