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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스에 쓴 글이다. 시리아 난민촌의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전화를 피해 다시 난민이 되었다는 얘기는 이미 2012년부터 듣고 있었는데, 가자 지구로까지 들어간 사람들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그 점에 포커스를 맞춰서 썼다. 글 링크
하지만 불행 경쟁으로 보이면 안 되는데 적절히 쓴 건지 모르겠다.. 지금 알레포는 2014년 여름의 가자랑 다를 게 없는데... 온갖 얘기 다 쓰고 싶었지만 다 말할 자격도 없고 다 말할 만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가자에서 다시 죽음을 무릅쓰고 떠나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 걸 당사자들의 말을 빌려 알레포보다 지옥 같다고 표현했는데.. 괜히 쓴 것 같고.. 알레포라고 해도 시기별 또 지역별로 겪는 게 다르니까 누군가는 그렇게 말할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겐 가자보다 더 참혹한 상황일 수도 있는 건데. 아니 그런 비교를 하자는 게 아니고, 그건 너무 당연한 건데 그게 당연하지 않게 내 글이 불행 경쟁으로 비춰질까봐.. 가자 출신으로 알레포에서 보도 중인 기자를 팔로업하고 있다. 내용을 좀더 읽고 나중에 공유해야지..
출처 “팔레스타인에 돌아오길 꿈꿨었지만, 이제는 야르무크로 돌아가길 꿈꾼다.” (Mohammed Asad)
글을 쓸 때는 2014년 가자 침공으로 살해당한 사람이 2200명이라고 기억하고 있었고, 그래서 단순 검색으로 숫자를 확인하고 넘겼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2500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그렇지.. 당시에 바로 살해당하는 사람들이 있고, 부상으로 길게 고통받다 죽는 이들이 있고... 당시 통계만 기억하고 있었네..
중동 이슈 관련 올 한 해는 무력감을 많이 느꼈는데 요즘 시리아를 보며 그 무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할 수 있는 걸 한다는 건 그저 자기만족 같고. 아무런 영향도 미칠 수 없는데.. 시리아 관련 질베르 아슈카르 인터뷰가 읽을만 했는데 그거라도 번역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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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인의 역사] 30-31쪽
당시(=이슬람 탄생 전) 서반구의 중심지는 비잔틴 제국과 사산 제국이었으며, 그 주요 도시에서는 정주민 특유의 고급문화가 꽃을 피웠다. 한편 남쪽으로 가면 홍해를 마주보고 조직화된 권력과 문화를 가진 전통 사회가 에티오피아와 예멘 두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이 두 사회의 근간은 농업뿐만 아니라 인도양과 지중해를 오가는 무역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었다. 에티오피아는 콥트교를 국교로 채택한 고대 기독교 왕국이었다. 그리고 아라비아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예멘은 비옥한 토지를 가진 산악 국가로, 장거리 무역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해 왔다. 예멘은 일찍이 주변의 작은 지방 국가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거대한 왕국으로 발돋움했다. 기원후 초기 예멘 왕국은 무역의 퇴조로 그 세력이 쇠잔해졌으나 뒤에 다시 강성해졌다. 예멘은 자신만의 고유한 언어와 종교를 갖고 있었다. 고대 예멘인들이 사용했던 언어는 아라비아 반도의 다른 지역에서 통용되던 아랍어와 달랐다. 예멘의 신전들은 여러 신들을 섬기고 있었는데, 순례의 장소이자 (공동체가 아닌) 개인의 소원을 빌며 봉헌을 하는 곳이었다. 따라서 예멘의 신전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바친 공물과 재산으로 넘쳐났다. 수세기 뒤에, 시리아와 에티오피아의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은 무역로와 해상 이동로를 따라 예멘에 영향을 끼쳤다. 6세기 무렵, 유대교 신자였던 예멘의 왕은 그곳에 있던 기독교 중심지를 파괴했다. 그러나 에티오피아의 침공 이후 기독교는 다시 예멘에서 위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 당시 비잔틴과 사산 양 제국은 예멘에서 벌어진 이와 같은 일련의 사건에 개입하곤 했다.
예멘은 14개월째 사우디 아라비아 연합군에 침공/봉쇄당한 상태다. 예멘의 부모들이 살아있는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아픈 자식을 죽도록 방치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는 뉴스를 오전에 보고 [아랍인의 역사]를 다시 펼쳤는데 예멘 얘기가 나와서 적어봤다.. 예멘은 아담과 하와가 살았다는 에덴 동산, 그 전설의 근거지로 추정됐던 곳이기도 하다. 아프리카를 떠난 현생인류가 대륙을 떠나 바다를 건너 처음 당도한 곳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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