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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붙은 집 -백창우 개사
맘 놓고 놀 수가 없어요 정말 맘 놓고 놀 수가 없어요
시끄럽다는 소리가 더 시끄러워요
맘 놓고 노래할 수가 없어요 정말 맘 놓고 노래할 수가 없어요
듣기 싫다는 소리가 더 듣기 싫어요
원작은 사북초등학교 6년 심선이가 쓴 시
다닥다닥 붙은 집
맘 놓고 놀 수가 없어요.
시끄럽다는 소리가
더 시끄러워요.
처음 이 시 봤을 때 빵 터졌다. 그리고 통쾌했다.
시끄럽다는 소리가 더 시끄럽다니, 듣기 싫다는 소리가 더 듣기 싫다니.
그래, 대체로 어른들은 자기 기준에서 아이들에게 훈계하지만
정작 그 기준으로 자기를 돌아보지는 않지.
그래서 나도 한 마디 보태면,
우려스럽다는 소리가 더 우려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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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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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알 법한 '롬롬'으로 다시 등장! ㅋ또 배설을 하고, 책임지지도 못할 말을 내뱉는다고 나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양질의 사람이 아니라는 평가를 듣더라도 기죽지 않겠어. 빠직!
롬롬이 용석이 블로그에서 '마음 놓고' 생각을 나눌 자유는 있는 거니까.
저 노래는 정말 입에 착착 붙는 듯.
공연 때 굴렁쇠 아이들이 부르는 모습을 보니 '시끄럽다는 소리가 더 시끄러워요' 이 부분은 정말 어른들한테 한소리해 주려는 듯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불러서 더 맘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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