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책을 냈습니다 - <...
- 무화과
- 2022
-
- 자음과모음 부당 전...
- 무화과
- 2015
-
- 앤지 젤터와 이석기(3)
- 무화과
- 2013
-
- 출판노동자들의 노...(2)
- 무화과
- 2013
-
- 보리출판사 6시간제...(55)
- 무화과
- 2013
해결방법 -브레히트
6월 17일 인민봉기가 뒤
작가연맹 서기장은 스탈린 가에서
전단을 나누어 주도록 했다.
그 전단에는, 인민들이 어리석게도
정부의 신뢰를 잃어 버렸으니
이것은 오직 2배의 노동을 통해서만
되찾을 수 있다고 씌어져 있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정부가 인민을 해산하여 버리고
다른 인민을 선출하는 것이 더욱 간단하지 않을까?
엄마 엄마 우리 엄마 -권정생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온달같이 고운 엄마
고생 고생 살던 엄마
불쌍 불쌍 우리 엄마
좋은 반찬 나를 주고
나쁜 반찬 엄마 먹고
하루 종일 일만 하고
좋은 옷도 못 입고서
고생 고생 살던 엄마
불쌍 불쌍 죽은 엄마
엄마 엄마 무덤가에
꽃 한 송이 피어 있네
엄마같이 야윈 얼굴
꽃 한 송이 피어 있네
그래도 시가 있어서 다행이야. 분노하고 위로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댓글 목록
치즈
관리 메뉴
본문
뭔가 묘하게 상반된듯 하면서도 어울리는 두편의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