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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긴 긴 시간들을 돌고 돌고 돌아온 후에야
이렇게 먼 먼 길들을 돌고 돌고 돌아온 후에야
겨우 그사람앞에서 눈맞추고 입을 떼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좀 더 부드러워졌고,
좀 더 평화로워졌고,
대신에 좀 더 자신 속으로 속으로 파고들었고
좀 더 폐쇄적이고,
좀 더 상처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강을 보며 달을 보며 바람에 실어
입술을 열고 마음을 열어
이야기를 떠나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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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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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했어요.나는 '아무 것도 아닌 일'을 부르던
오빠 눈빛을 평생 잊지 못할거야.
지난 새벽에 오빠가 얼마나 예뻐 보였는지,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졌는지 알까?
잘 했어요.
그렇게 떠나보내면 언젠가 먼 길 지나 다시 올 것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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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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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달이 그리고 바람이 새로운 이야기를 니 귀에 흘려줄 날이 오겠지~~~부가 정보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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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