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기 상처투성이의 우둘투둘한 기억들을
온몸으로 지우느라
네 몸은 작아지고 닳아지면서
피부또한 그리도 매끄러워졌구나.
아픔이 닳고 닳아
슬픔이 넘치고 넘쳐
온갖 것들을 다 지워낸 뒤
네 살갖처럼 나도
매끄럽고 부드러워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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