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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10달러 돌파…중동 ‘에너지 전면전’ 공포에 급등

유가 110달러 돌파…중동 ‘에너지 전면전’ 공포에 급등

김원철기자

  • 수정 2026-03-19 09:43등록 2026-03-19 06:20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포르투갈 국적의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 ‘CB 퍼시픽(CB Pacific)’이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레인트리의 모란 해운 대행사(Moran Shipping Agencies)·시트고 페트롤리엄(Citgo Petroleum) 퀸시/브레인트리 터미널에 정박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브레인트리/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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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확대되면서 단순한 지정학적 긴장을 넘어 ‘에너지 공급 위기’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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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18일(현지시각) 장중 배럴당 111달러를 넘어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란이 카타르의 핵심 액화천연가스(LNG) 허브인 라스라판 산업단지를 미사일로 공격해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직후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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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카타르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이란 가스전을 타격한 데 대한 보복 성격이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의 정유시설과 가스전까지 “정당한 타격 대상”으로 지목하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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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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