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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나온거 보고 충격먹은 나.
차라리 전자파를 선택했다.
아웅.. 이게 뭐냐고..
오늘은 아침 고구마, 점심 건너뛰고 저녁 또 고구마.
밥 먹고 싶어라.
아웅.. 진짜 지지리 궁상이네..
미드 버닝 중.
위기의 주부들 시즌 5
13회까지 보고
그레이스 아나토미 시즌 4 시작.
ㅎㅎ 덕분인가?
조만간 인도네시아로 떠날 Nicky가 나보고 영어 늘었댄다.
그럴리가???????? 하다 생각난게 미드 버닝.
암튼 뭐 그렇다고 영어 잘한다는 말은 절대 아니쥐.
통역 안 해주면 못알아 듣는 말이 워낙 많아서 대충 흘려 듣고
일일이 통역해 달라고 하기도 그래서 대화에 잘 안껴드는데
암튼 그래도 기뻤어.
근데 홍시리의 5줄짜리 영어 해석하느라 사전 열심히 찾았당.
뭥미...
당췌 뭐하다 나이만 먹고 제대로 하는거는 하나도 없는거야?
사는거 그닥 재미없어서 더 사는덴 관심없는데
그래두 뭐 하나 제대로 한게 없는 건 좀 그래..
죽기 전에 뭐 하나라도 하지 그러셔?
음... 남자 한명 술 맥여서 애라도 낳아 볼까?
폐경기도 늦추고, 진화에 기여도하고..
ㅋㅋ 확률적으로
가능성 낮기도 하지만
솔직히 나의 유전자를 물려 주고 싶지는 않고나.
나처럼 험난하고 우울한 인생 살면 안되지.
근데 잉간들 왜 회의하러 안 오는 거샤?
아웅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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