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2008/02/12 04:55 女름
남대문이 홀라당 타버린 것은
왠지 관심받고 싶어서 자학하는 애같다.
사람들이 난리다.
왠지 몇 백년만에 관심돌리는 데 성공한 거 같은 기분이 든다.
*
친구가 "방화범이란 없는 게 아닐까?" 이런 얘기를 했다. 이 말에 나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모두의 책임을 미친 놈 하나의 책임으로 바꾸는 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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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왜, 어쩌다가, 남대문에 불을 지르게 된 걸까. 궁금하지 않아?
남대문이 타서... ;ㅅ;
어떤 버스를 타면 남대문을 중심으로 턴~해서 돌아가는거 그거 좋아했었는데 -_ㅠ 이제 앞으론 타버린 남대문을 봐야한다니 좀 싫군.
공룡/헐 남대문시장 탔으면 진짜 장난아니었겠다.
망이/버스타고 돌때의 낭만이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