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나다
2008/02/04 05:42 09
차츰 내가 이 시간에 묻어나고 있다. 뜨거운 생강차를 홀짝이고 있다. 빨래도 걷고 말이야. 밤새 밖에서 꽁꽁 얼어버렸다. 우리는 우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사랑에 대해서 말한다는 것은 참 사람을 곤란하게 한다. 감정을 정의하기는 너무 어렵잖아.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과 사랑인 것 이렇게 2가지 밖에 없는 가.
오늘은 어떤 하루일가? 일단 아침은 모범답안이다. 알람을 들으며 "이 소리가 뭐지?"하면서 일어났고 주말동안에 밀린 설거지를 하고 차도 마셨다. 하지만 아직 생강을 씹지는 못한다. 어린이 되지가 않아. 매우 조심스럽게 생강건더기를 피해서 물만 마신다.
이 알갱이를 꼭 먹을 필요는 없겠지.
얼른 월급을 받으면 사고 싶은 것.
마녀들이 지혜를 모아서 만든 타로카드 old path. 음헤헤. 점쳐보자.
책 : 애드버스터
의미를 체현하는 육체
그외 김이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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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i 2008/02/04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나도 김이듬 시집 살까하고. 녀름 블로그에서 읽고 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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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녀름 2008/02/04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심경 복잡해지는 시집이지. 근데 그게 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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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2008/02/04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나 애드버스터있는데 빌려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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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녀름 2008/02/09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달군/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