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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 외래진찰 받으러 일산병원 간 김에 흰씀바귀꽃을 다시 찾아보았다.
택시를 타고 병원에 들어서며 잔디밭을 바라보니
아/직/도/ /있/었/다.
흰씀바귀꽃/ 꼬들빼기랑 꽃이 너무 비슷해 나도 자주 혼동하겠더라. 여린 꽃봉우리가 산들바람에도 가볍게 날린다.
지난 주 엄마가 일산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앞 잔디밭에 듬성듬성 난 노랑씀바귀꽃 사이로
흰꽃을 단 씀바귀가 몇 뿌리 있었다.
노랑씀바귀꽃만 봐온 내겐 너무나 신기해지만,
퇴원수속과 잘 걷지 못하는 엄마를 부축하느라
사진도 찍지 못 하고, 또 씨앗채취도 못 했었다.
노랑씀바귀꽃
다시 일산병원에 가면 사진도 찍고 씨앗도 채취해야지 했었는데,
다행이 꽃도 더 많이 피어있었고, 씨앗도 많았다.
글구 엄마도 많이 나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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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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