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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

세상이 아무리 칙칙해졌어도

상처가 아문지 아무리 오래 됐어도

봄에 대한 남다른 감흥은

이미 벗어날 수 없는 성정으로 굳어 있구나...

 

대림역 앞 개나리꽃/ 전날 내린 비 탓인지 깔끔한 꽃망울을 달고 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대림역을 내려오자마자

노란 개나리가 화~알~짝 피어 있었다.

 

지난 주까지 전혀 기미가 없었는데,

그냥 겨울 풍경 그래로였는데,

아마 따뜻했던 날씨와

전날 하루 좋일 흠뻑 내린 봄비 덕분에

그렇게 활짝 피어났나보다...

 

성연이 선인장/ 예쁜 꽃을 피웠다.

 

2.

총무실로 자리를 옮기며

'은행 문닫으면 나도 업무 끝이야' 하고 떠들고 다녔는데,

걱정하던 동지들 말 그대로

어제는 새벽 2시까지 작업을 했다.

제길... 또 엇나간 선택인가 ㅎ

 

위에서 본 성연이 선인장

 

3.

그러고 보니 집에 선인장 꽃도 피었었지.

성연이가 사온 선인장으로

이름하야 성연이 선인장이다.

 

2년 전에도 예쁜 꽃들이 피었었는데,

작년에는 건너 뛰더니,

올해는 또 다시 예쁜 꽃들이 피었다.




꽃을 피운 난 옆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성연이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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