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善見 - 선한 마음의 눈으로 본다
- 2013
-
- 수종사를 다녀왔다
- 2013
-
- 2012 공양왕 고릉제를 봉행했다.
- 2012
1.
3박4일간의 출장이 끝났다.
내내 회의와 술이 반복되었다.
마지막 출장지는 처갓집이 있는 진주였는지라
올라오기 직전에도 처남이 회를 사줘 또 한잔 마셨다.
저녁 8시 30분 버스를 타고
신탄진 휴게소에서 차가 멈출 때까지 잠을 잤다.
2.
차가 휴게소를 벗어나고, 실내등을 모두 껐음에도 잠이 오질 않았다.
이런저런 공상과 밤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회색빛 하늘 위로 뭔가 느낌이 달라 시선을 집중시키게 되었다.
자세히 보니 밝은 점(원) 3개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뭉쳤다 떨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음~ 군부대에서 하늘을 감시하는 써치라이트군...
혼자 짐작하였지만 곧 그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차가 서울로 향하는데 그 불빛도 서울 쪽으로 계속 이동했기 때문이다.
군부대는 쉽게 옮겨갈리 없으니 적어도 군부대에서 쏘는 빛이라면 그렇게 이동할 수 없을 것이다.
신기했다.
뭘까?
일단 난 UFO라고 단정했다.
알 게 뭐람...
3.
UFO라고 여기니까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뭔가 의식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래, 소원을 빌어야지~
난 2가지 소원을 빌었다.
소원이야 서울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서 말해도 끝나지 않을 정도로 많지만,
너무 많이 빌면 영험한(?) 외계인들도 화를 낼 것 같았기 때문이다.
혹시 아는가.
원하지도 않은 둘리에게 높은 지능과 초능력을 선물했는데,
나는 소원을 빌기까지 하였으니 들어줄런지도~
소원을 빌고 UFO를 다시 처다보니
뭔가 찌릿찌릿 신호가 오는 거 같았다. ㅎ
행복했다.
댓글 목록
민주애비
관리 메뉴
본문
소원을 빌지만 말고 글로 써서 기록해두고 매일 들여다 보면 꼭 이루어 집니다.베르빡에 붙여 두던지 ㅎㅎ부가 정보
송
관리 메뉴
본문
에고 쯔쯧 이젠 헛것도 보이궁..워쩌꺼나 워쩌꺼나?부가 정보
풀소리
관리 메뉴
본문
송/ 사람들이 헛것을 일러 UFO라고 한다는... 믿거나 말거나~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