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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포스트에 대하여 항의성 리플이 러쉬를 이뤘다.
일종의 ‘필화(筆禍) 사건’이랄 수 있겠다.
그 포스트를 쓴 시점부터 현재까지 나의 의식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① 분노 -> ② 놀라움(블로그 진 탑에 올라감에 대한) -> ③ 고민(실명 거론 부분을 수정할까 하는) -> ④ 방치(공격성 리플이 달리면서) -> ⑤ 반성
반성. 그렇다. 반성이다.
사실관계 또는 주의주장과 별개로 ‘운수산별’ 건설과 ‘통합연맹’ 건설 주역의 한 사람으로써, 산별 또는 통합에 악영향을 주는 ‘논란거리’를 제공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는 것이 지금의 내 생각이다.
그래. 원하던, 원하지 않던 내 위치는 위치인 것이다. 그것은 자연인 ‘풀소리’와 별개이기도 하다.
플소리의 개인 블로그는 개인의 사생활 영역으로 존중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블로그 진 탑에 올라간 이후에는 개인 블로그이지만 진보넷이라는 일반성의 규정을 받는다고 봐야 한다. 그 점을 나는 사려 깊게 고려해야 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내 포스트가 이른바 ‘운동판’의 분란거리를 최소화하고,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재정립하고자 애쓰는 동지들에게는 내가 원하지 않는 상처를 주었을 것 같다. 그 분들을 위해 이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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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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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에게 예기치 않은 상처가 되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어요. 이 글을 보기 전에 저 밑에 긴 덧글 하나를 달고 왔더니 계면쩍어 이만 줄여요. 새해엔 나 개인의 상처는 두려워말고 우리 조직들의 상처들을 어루만지며 살았으면 좋겠어요.부가 정보
풀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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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늘 고맙고, 많이 배웁니다. 어디 상처가 아니라고 말할 수야 있겠습니까. 하지만 상처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라는.. 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