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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보에 대한 《죽음의 백조》의 《헌신》이란 무슨 말인가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지역안보에 대한 《죽음의 백조》의 《헌신》이란 무슨 말인가

 

악명 높은 《죽음의 백조》가 일본에 둥지를 틀었다.

 

20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밝힌 데 의하면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 여러 대가 미 본토에서 주일미군의 미사와 공군기지로 전진 배비되었다고 한다.

 

이는 미일 간 공동 훈련용이나 지역 나라들에 대한 위력 시위 수준의 일시 배치가 아닌 아시아태평양지역 종심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장기 주둔, 항구 고착이라는 데 그 군사적 의미가 있다.

 

다 아는 바와 같이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의 하나로서 적들은 이 기종에 대해 일명 《죽음의 백조》라고 떠들어대고 있다.

 

《B-1B》의 일본 배비는 주로 괌도를 발진 기지, 출발 진지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무력 행사를 일삼던 미국의 군사 기조가 가일층 악성으로 변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이는 명백히 지역 안보에 매우 위해로운 사태 발전이다.

 

미국이 이를 두고 《세계 어디든 불시에 출격하는 미 공군 <폭격기 임무부대>의 첫 일본 배치》라고 하면서 《이번 배치는 미국과 일본의 상호 운용성 강화 및 지역의 안정에 기여한다.》,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안보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지만 《죽음의 백조》의 《헌신》이 과연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기어든 미군 무력 특히 미 전략자산들이 지역의 안전 환경을 파괴하고 정세를 악화시키는 데서 논 《거대한 역할》은 세계가 다 알고 있다.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일본과 한국 등지에 각종 전략폭격기들을 비롯한 전략자산들을 무시로 들락날락시키면서 지역나라들을 압박하고 군사적 개입의 폭을 넓히기 위해 광분하였다.

 

대표적으로 올해에만도 미국은 조선반도 부근 상공에 무려 3차례나 《B-1B》 전략폭격기들을 출격시켜 손아래 동맹자들과 연합공중연습에 광분함으로써 세계 최대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서의 첨예한 군사적 대치를 더더욱 위태한 충돌 국면으로 가압시켰다.

 

이러한 악순환도 모자라 이제는 일본에 전략폭격기들을 장기 배비함으로써 미국은 지역 종심에서 어느 때든지 실동할 수 있는 전략자산을 운용하면서 일본열도와 한국을 전초로 하여 지역나라들을 겨냥한 대결의 도수를 사상 최고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

 

일본에 날아든 《죽음의 백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미국의 정치 군사적 패권 실현과 미국 주도의 배타적인 군사 블록 조작에 복무할 뿐 결코 지역 안보에 《기여》하지 않는다.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미국이 전략폭격기 몇대로 지역의 안보 균형추를 마음대로 옮겨놓을 수 있는 연약한 지대가 아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계단식으로 확장하면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미국의 책동은 지역 인민들의 응당한 반격을 받게 될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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