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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인간들이다.
거의 10년째 반복되는 술 퍼마시고 전화하기... (흠. 지난 2년 쉬었군 ㅎㅎㅎ)
대전에 있길 망정이지, 서울 집에 있었으면 또 끌려나갈 뻔했다.
이들의 집요한 유인작전에는 울 엄마도 항복하고 말았다는 그 공포의 막무가내 군단!
밤 열 두 시에 전화해서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는 인간들... 이들을 만나러 나간다고 하면 엄마도 보통 체념하곤 한다. (마치 내가 일방적 피해자인 것처럼 쓰고 있군 ㅎㅎ)
오늘은 술마시다가 혈액형 맞추기 내기를 했더구만.
뜽금없이 전화를 해서 혈액형을 물어보더니,
K는 내가 O 형이라는 말에 엄청 안타까워하며 탄식(!)을 내지르고 (뭐야..)
H는 완전 억울하다는 목소리로 "언니, 이 사람들 전부 B 형이래.. 어떻게 이럴 수가.." (뭐가 이럴 수가?)
J는 "박사님, 잘 계셨습니까" 생뚱맞은 문안 인사.... ㅡ.ㅡ
이제는 나름 연로하신 후배님들...
그 천진난잡한 모습... 귀엽삼.... (^^)
담주말에 모여서 신년회를 하자니...이번 주중에는 체력 보강 좀 해야겠구먼...
올해 나를 맞아준 첫 공문서는 대전광역시 ** 경찰서로부터 날아온 신호위반 통지서.. ㅜ.ㅜ
지난 성탄절에 엄마랑 정이, 담이 데리고 대천해수욕장 다녀오다 벌어진 일이다.
진입지점을 막 지났는데 신호가 잽싸게 바뀌어 중간에 설 수도 없고 좀 찜찜했는데.. 역시나....
사실 새해를 맞이한다는게 그닥 특별한 일은 아니나 (그야말로 어제같은 오늘, 오늘같은 내일...), 그래도 한번쯤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임은 분명한 것 같다.
돌아보면 지난 한해 파란만장 시리즈라 정리하기도 벅차고...
올해 계획만 간략히...
0. 삶의 방식
- 업무와 긴요한 소통 이외에는 말하지 않는다. 대신, 글을 열심히 써보자.
- 꼭 필요한 경우 (짐 운반, 악천후) 이외에는 지하철 출퇴근한다.
- 하루 30분 이상 전공 이외의 책을 읽는다.
- 줄넘기 다시 시작해서 꾸준히...
- 대금 배우자!!!
- 일은 일터에서!!! - 가급적 집으로 "일거리"를 가져오지 않는다 (차라리 늦게 퇴근하거나 주말출근하는 방안 선택)
- 기술적/학술적 문제를 제외한 여타의 (관료) 자문활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 소위 "사무관 정치"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경계한다. 논문으로 혹은 운동으로 말한다.
0. 업무
- 프로젝트 A: 4월 중 완료...
- 프로젝트 B: 초심자의 심정으로 찬찬히, 성실하게... (근데 PI가 초심자라니, 어쩌나 ㅜ.ㅜ 이 과제 3년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 흑.)
- 교육: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주문을 걸자......
0. 공부
- 비정규 고용 건강 영향 논문
- 자살 국제 비교 - 기술역학 논문
- 사회역학연구방법론 리뷰 논문
- 프로젝트 관련 리뷰
- ArcGIS, MPlus 훈련
0. 사회 활동
- 우선 당 활동에 집중
- 노건연 페이퍼 회원에서 탈피.. 프로젝트 하면서 좀 열심히...
- 지역에서 그래도 뭔가를... 참터나 시당 활동?
올해는 제발 지난 한해처럼 완전 정신없는 상태로 보내지 말지어다... 수리수리마수리~~
이 노트북이 하도 벅벅거려서 구입 4년만에 첨으로 갈아엎었다.
예전에는 데스크탑이고 노트북이고 걸핏하면 갈아엎었는데 그것도 하도 귀찮은 일이라 미루고 미루다 결국 더이상 지낼 수가 없어서 하게 되었는디...
나름 데이터백업 열심히 해놓고 차근차근 목록 만들어서 주요 프로그램 설치까지 대충 마무리했는데.....
놀라운 걸 발견했다.
이메일과 주소록을 백업하지 않은 거다. ㅜ.ㅜ
연구 자료들만 신경 쓰느라 그것만 달랑 백업하고...
지난 4년간의 업무 관련 파일폴더, 이메일, 그리고 은행 인증서 파일......
하드디스크를 파티션해서 D drive에 주로 데이터를 보관하는데 깜빡 잊고 C에 남아 있는 몇몇 자료들을 그냥 놓쳐버린 것....
한 5분간 망연자실하기는 했으나...
어쩌랴...
이사가면서 묵은 짐 털어버리듯,
오래된 업무파일 다 버리면서 싹 잊고
이멜이랑 주소록 홀라당 날리면서 그간 소원했던 인간관계도 싹 정리하고.. ㅜ.ㅜ
3년 연속, 도대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운세가 계속되고 있다.
첨엔 좋아라 했는데.. 이거 무슨 양치기 소년 스토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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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운 @
* 입산수도 본성가견이라.
* 산에 들어가 도를 닦으니, 천성을 가히 보게 된다.
* 봉황이 오동나무에 깃드니, 기쁜 일이 이어진다.
* 사람들이 귀인이 되어 나를 도우니, 혼자의 힘으로 불가능한 일까지 모두 이룬다.
* 금년의 신수는 길한 편이며, 특히 혼인을 하면 복락이 내려오므로 더욱 길하다.
* 좋은 인연을 찾아, 혼사를 맺어 봄직한 일이다.
* 집에 있으면 길하고 밖으로 나가면 불리한 운세이니, 집안 사람들끼리 화합하여 평안하고 태평한 일을 꾀하는 게 좋으리라.
* 금년에는 하늘에서 복록을 내려 주므로, 무궁하게 길한 운세를 누릴 수 있는 해이다.
* 대체로 풍파가 없는 온화한 운세 속에서 순풍에 돛을 달고 향해하는 격이니, 부는 바람조차 금과 옥인지라 재록이 풍부하다.
* 만사 불여튼튼이라는 말처럼, 삼가고 조신하게 행동하면 길성의 빛이 배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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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이 오동나무에 깃든다니 그동안 적립해놓은 축의금을 찾을 일이라도???
근데 이건 또 가정법 내지는 추측. "특히 혼인을 하면...더욱 길하다".. "맺어 봄직한 일이다"
순풍에 돛을 단 데다가 심지어 부는 바람조차 금과 옥이라니...ㅎㅎㅎ
어디 웬만해야 좀 믿어주지...
* 1월운
길에서 자동차를 얻으니, 하루에도 만리를 갈 수 있구나.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이루어지니, 남의 재물이 부럽지 않구나.
마침내 큰 것을 이루니, 기쁨에 함박 젖을 좋은 운이다.
재수는 대길하나, 좋은 일에 마가 끼는 법으로 구설수가 동하니 조심하라.
* 2월운
귀성이 나를 도우니,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어서 포기했던 일까지 모두 이룬다.
애쓰지 않아도 이루어지는 길한 운세이니, 마음을 차분히 하고 편안히 거하면 뜻대로 형통하리라.
* 3월운
동쪽이나 서쪽으로, 이사하면 길하리라.
남산의 홍도가 홀로 봄빛을 받는 격이니, 원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잘 해결되고 빛나게 이루는구나.
그러나 시비를 가까이 하거나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혹 구설이 있을까 두렵다.
* 4월운
재성이 몸에 따라서 얻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성사되므로, 더욱 더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하라.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 전력하면, 마침 운수도 길하고 꾀하는 일에 뜻이 있으니 성사되리라.
그러나 남과 동사하는 것은 금해야, 운세가 길하게 풀린다.
* 5월운
쥐가 가을 곳간을 드나드는 격이니, 몸은 평안하고 주변의 모든 일이 뜻과 같이 이루어진다.
일신이 평화로운 가운데 도처에서 횡재하니, 한가한 누각에 누워 자신의 재물을 즐기는 운세이다.
몸과 마음 모두 즐거우니, 세상사가 아름답게만 보인다.
하지만 남과 다투어 재물을 얻으려고 하면, 있는 것도 나갈 운세이니 각별히 유념하라.
* 6월운
작은 것을 구하려고 하였다가, 몇 배의 결실을 거두니 기쁨 또한 몇 배로 늘어나는 달이구나.
이름이 높아지고 나의 권세가 사방으로 뻗어 가니,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며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인격을 더욱 수양하면, 많은 이득이 따른다.
* 7월운
좋은 일 속에 재앙이 드니, 설사 얻는다고 하여도 결과는 도리어 잃는 운이구나 .
운세가 불리하므로 밝은 것을 등지고, 도리어 어두운 쪽으로 행하니 하는 일 마다 막히는 것뿐이다.
만일 이같지 않으면, 화재나 가스사고를 당할 운이니 조심을 해야겠다.
* 8월운
구름같은 재앙이 물러가고, 마침내 좋은 운이 다가왔다.
봄동산의 꽃 위로 꿀벌이 날아드는 형국이니, 길운을 말함이리라.
그러나 남의 것을 탐하여 욕심을 부리면, 도리어 내 것을 잃고 후회하는 일이 있으리라.
* 9월운
하늘을 날던 새가 길을 잃으니, 생활에 번민이 생기면서 어려움이 가중된다.
손재하므로 내 것을 잃고, 설상가상으로 사람들마저 떠나니 몸도 마음도 불안하기만 하다.
그러나 어렵고 고생스러움을 탓하지 말고 인내하면, 마침내 길운을 얻으리라.
* 10월운
귀인이 나를 도우니, 생활이 태평을 찾는다.
재물이 풍만한 가운데 사업을 펼치니, 하는 일마다 거두어 들이고 성공을 맛보게 되리라.
고기와 용이 물을 만난 것처럼, 의기양양한 시기로 매사에 길하리라.
* 11월운
출행하면 불리한 운세이니, 옛 것을 지키고 안정해야 한다.
만일 이같지 않으면 횡액을 면하기 어려우므로, 경거망동하지 말고 슬기롭게 처신하라.
이 달에는 물이나 불로써, 한 번은 놀랄 일이 생긴다.
여행을 하면, 남북은 불길한 운이 있으니 피하도록 해라.
* 12월운
만일 귀인을 만나면 그의 도움을 얻어서, 태평한 시절을 누리게 되리라.
특히 이씨 또는 박씨의 사람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사람 사귀기에 정성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신수는 길하더라도, 구설로 인한 고생이 보이니 조심해야 한다.
주말에는 호연지기를 기르고 주중에는 놀랄만한 집중력과 효율성으로 열심히 일을 하자고 마음 먹었건만...
확실히 주말에 쉬니까 주중에 효율이 높아지기는 하는데 (쓸데없는 인터넷 서핑도 확 줄고 시계 보면서 미친 듯이 일한다 ㅡ.ㅡ), 문제는 절대 시간의 부족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output = f (v, t)
일의 효율 혹은 속도를 v 라고 정의했을 때, v 는 늘어났지만
절대 업무시간 t 가 대폭 감소한 관계로 산출물 총량이 오히려 감소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렇다고 주말을 희생하며 t 를 늘리고 싶지는 않고...
감소한 t 를 상쇄할 수 있는 v 를 증가시켜야 하는디....
그렇담 v 는 내생변수로서 계약자 '갑" 혹은 임박한 마감이라는 압박 요인에 의해 증대될 수 있는 바....
졸려서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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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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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청기'에 무지 관심 있는뎅...제가 청력이 안좋걸랑요~ 데시벨로 따지면, 한 35~40 되요.(근데, 저한테 맞는 보청기를 발견하지 못해 보청기를 하고 있지는 않아요.)청각장애 6급 등록증도 가지고 있답니다. 혹시, 보청기에 대해 잘 알고 계시면 정보 부탁합니당...^^(뜬금없이 뭔 소리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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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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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에 대해 아는 건 없고, 후배 중 하나가 이비인후과 전공의라서 제가 갖은 잔소리를 좀 들었다는... (이명을 좀 벗어나보려고 이어폰 끼고 다닌 것이 문제의 발단 ㅡ.ㅡ)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