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뻑2
김진표의 자뻑도 자뻑이지만, 청와대도 연이은 자뻑 릴레이를 보여준다. 사건이 나면 → 검찰이 불을 지르고 → 조중동이 기름을 붓고 → 청와대 대변인이 대변을 하고 → 당사자가 나와서 딴 소리를 하고 → 그게 또 사건이 되고 → 검찰이 불을 지르고 → 조중동이 기름을 븟고 → 청와대 대변인이 대변을 하고... 이게 무한루프로 돌고 돈다.
억울한 게 있으면 뭘 좀 제대로 까던가, 이건 그냥 징징대는 수준에서 말 몇마디 꺼내놓고 마니 계속 말이 번진다. 대변인이 대변 놓고 뒤돌아서기가 무섭게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니 조중동이야 얼쑤 좋다고 분뤼기를 띄우고 검찰은 냅다 쫓아가서 털고... 차라리 가만히 있던가. 청와대 스탭들이 날로 먹고 있는 건지 아니면 통이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