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서 이제 막 깬 지각생입니다.
내일은 영화보는 날인데요
준비를 하나도 못했네요
한 주 미룰까요 묻고 싶은 생각이 손가락을 통해 세상에 나오다 제 손가락에 의해 강행한다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허허)
같이 보고 싶은 영화는 조금 발견했는데, 모여서 같이 먼저 얘길 하고 그 중에서 골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장소를 따로 못 잡았고 날도 추우니
지난번처럼 빈집에서 모이는 게 어떻겠삼? 다른 장소 제시하실 분 있으면 어여 손들어 주세요
어디든 시간은 저녁 7시.
내일 보자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 맨프럼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 Invasion of Body Snatchers (1956) 입니다.
다른 분도 추천할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찾아보니까 왠만한건 거의 다 구할 수 있더군요.
이번주 수요일, 초록당사람들준비모임 사무실에서 "화씨451"을 함께 봤습니다.
메일링을 통해,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으로 알고 5명이 모였습니다. 은근히 성황인데요.
블 레이드 러너는 좀 무거웠는데 이 영화는 잔잔한 재미가 흘러 넘치더군요. 특히 마지막에 "북 피플(book people)" 나오는 곳에선 다들 큰 웃음. 누가 박경리의 "토지"가 되볼 마음 없으신지 ㅋㅋ 영화 보고 나서 같이 밥먹으며 나눈 얘기도 아주 즐거웠답니다.
영화 감상평은 나중에 쓰려고 하고요, 다른 분들의 평과 모임 후기도 기다립니다.
오신 분들의 압도적 추천으로 결정된, 다음에 같이 볼 영화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85년작, "브라질"입니다. 이것도 꽤 유명한 영화죠. 블레이드 러너와 함께 손꼽히는,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것도 흥행은 망했다는 ㅋ) 그래도 블레이드 러너와 달리 풍자와 유머가 가득한 재미난 영화라죠.
조지 오웰의 "1984"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며 "1984를 위한 1984 영화"? 뭐 이런 말을 했나 봅니다.
영문 위키백과에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영어의 압박 때문에 일단 읽다 말고 메일을 씁니다.
http://en.wikipedia.org/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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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별 일이 없는 한 21일 수요일 저녁 7시이고요, 장소는 어디로 할까요.
일단 초록당사람들준비모임(서대문) 사무실은 또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장정화님 그렇죠?
미디액트(광화문)에 장소 지원 신청을 하면 제공해 주실 수 있다고 하고요, 시민공간 나루(망원동) 1층의 교육실을 한 달 정도? 후에는 역시 신청하면 조정해서 사용 가능할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달이면 네 번 혹은 다섯 번을 모여 영화를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두 달에 한번 지금까지 본 영화를 쭈루룩 모아 보는 미니 SF영화제를 하기로 하고, 그 때 미디액트나 나루의 교육실을 쓰고 평소에는 지금처럼 이 사무실 저 사무실 다니며 영화를 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러는게 좋겠다 싶으시면 21일 수요일 저녁에 빈 공간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안 소개해주면 쳐들어갈.. ;;
저는 이번에도 남산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을 추천;;
덧붙여, 보고 난 영화 파일 공유와 후기 모으기, 온라인 상영등 얘기도 슬슬 해보면 좋겠삼.
일단 초록당사람들준비모임(서대문) 사무실은 또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장정화님 그렇죠?
미디액트(광화문)에 장소 지원 신청을 하면 제공해 주실 수 있다고 하고요, 시민공간 나루(망원동) 1층의 교육실을 한 달 정도? 후에는 역시 신청하면 조정해서 사용 가능할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달이면 네 번 혹은 다섯 번을 모여 영화를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두 달에 한번 지금까지 본 영화를 쭈루룩 모아 보는 미니 SF영화제를 하기로 하고, 그 때 미디액트나 나루의 교육실을 쓰고 평소에는 지금처럼 이 사무실 저 사무실 다니며 영화를 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러는게 좋겠다 싶으시면 21일 수요일 저녁에 빈 공간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안 소개해주면 쳐들어갈.. ;;
저는 이번에도 남산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을 추천;;
덧붙여, 보고 난 영화 파일 공유와 후기 모으기, 온라인 상영등 얘기도 슬슬 해보면 좋겠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