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SF영화 같이 보는날

SF
술에서 이제 막 깬 지각생입니다.
내일은 영화보는 날인데요
준비를 하나도 못했네요
한 주 미룰까요 묻고 싶은 생각이 손가락을 통해 세상에 나오다 제 손가락에 의해 강행한다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허허)
같이 보고 싶은 영화는 조금 발견했는데, 모여서 같이 먼저 얘길 하고 그 중에서 골라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장소를 따로 못 잡았고 날도 추우니
지난번처럼 빈집에서 모이는 게 어떻겠삼? 다른 장소 제시하실 분 있으면 어여 손들어 주세요
어디든 시간은 저녁 7시.

내일 보자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 맨프럼어스(The Man from Earth, 2007)
- Invasion of Body Snatchers (1956) 입니다.
다른 분도 추천할 거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찾아보니까 왠만한건 거의 다 구할 수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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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7 20:56 2009/02/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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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2009/02/18 01:55 URL EDIT REPLY
저... 작년 9월 중에 꼭 제안하시겠다던 "읽기 모임"은 언제쯤...?
잔차 뒤에 어스시 전집 다섯 권 싣고 빈집 구경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지각생 | 2009/02/18 13:26 URL EDIT
SF영화 모임이 흐름을 타면 "읽기 모임"도 할까 했는데 ^^;;
이번 주 토요일 빈집 한돌잔치때 오세요
지후 2009/02/18 02:14 URL EDIT REPLY
에잉... 또 약속이 겹쳐버렸네.. 흑흑...
지각생 | 2009/02/18 13:29 URL EDIT
SF영화모임을 시기하는 세력이 있단 말인가.. ㄷㄷㄷ
라브 2009/02/18 09:50 URL EDIT REPLY
오오 맨프롬어스_의 명성은 듣고 있었는데~ 내일 급습해야하나 ㅎㅎ
7시면 쫌 빠듯한듯도?ㅎㅎ
지각생 | 2009/02/18 13:33 URL EDIT
급습은 신속하게! ㅋ 오늘은 영화 보기 전에 영화에 대한 얘기를 좀 하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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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모임 다음 영화 - "브라질"(1985)

SF
지각생님의 [SF영화모임 - 화씨451 함께 봅시다] 에 관련된 글.

이번주 수요일, 초록당사람들준비모임 사무실에서 "화씨451"을 함께 봤습니다.
메일링을 통해,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으로 알고 5명이 모였습니다. 은근히 성황인데요.

블 레이드 러너는 좀 무거웠는데 이 영화는 잔잔한 재미가 흘러 넘치더군요. 특히 마지막에 "북 피플(book people)" 나오는 곳에선 다들 큰 웃음. 누가 박경리의 "토지"가 되볼 마음 없으신지 ㅋㅋ 영화 보고 나서 같이 밥먹으며 나눈 얘기도 아주 즐거웠답니다.

영화 감상평은 나중에 쓰려고 하고요, 다른 분들의 평과 모임 후기도 기다립니다.

오신 분들의 압도적 추천으로 결정된, 다음에 같이 볼 영화는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85년작, "브라질"입니다. 이것도 꽤 유명한 영화죠. 블레이드 러너와 함께 손꼽히는, 디스토피아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것도 흥행은 망했다는 ㅋ) 그래도 블레이드 러너와 달리 풍자와 유머가 가득한 재미난 영화라죠.

조지 오웰의 "1984"를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며 "1984를 위한 1984 영화"? 뭐 이런 말을 했나 봅니다.

영문 위키백과에 자세한 정보가 있습니다. 영어의 압박 때문에 일단 읽다 말고 메일을 씁니다.
http://en.wikipedia.org/wiki/Brazil_(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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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은 별 일이 없는 한 21일 수요일 저녁 7시이고요, 장소는 어디로 할까요.
일단 초록당사람들준비모임(서대문) 사무실은 또 쓸 수 있을 듯 합니다. 장정화님 그렇죠?
미디액트(광화문)에 장소 지원 신청을 하면 제공해 주실 수 있다고 하고요, 시민공간 나루(망원동) 1층의 교육실을 한 달 정도? 후에는 역시 신청하면 조정해서 사용 가능할 듯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달이면 네 번 혹은 다섯 번을 모여 영화를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두 달에 한번 지금까지 본 영화를 쭈루룩 모아 보는 미니 SF영화제를 하기로 하고, 그 때 미디액트나 나루의 교육실을 쓰고 평소에는 지금처럼 이 사무실 저 사무실 다니며 영화를 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이러는게 좋겠다 싶으시면 21일 수요일 저녁에 빈 공간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안 소개해주면 쳐들어갈.. ;;
저는 이번에도 남산 해방촌 게스트하우스 "빈집"을 추천;;

덧붙여, 보고 난 영화 파일 공유와 후기 모으기, 온라인 상영등 얘기도 슬슬 해보면 좋겠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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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9 16:30 2009/01/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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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2009/01/09 19:57 URL EDIT REPLY
테리길리엄의 브라질이라면 예전에 제가 무척 좋아했던 영화예요. 한글 제목으로는 '여인의 음모'ㅋㅋ. 몇 번을 다시보곤 했었지요. 화씨 451을 본 후로 문득 브라질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와~
달군 2009/01/12 11:38 URL EDIT REPLY
저작권 강좌랑 겹처서 브라질도 못보겠네요. 파일공유!
공룡 2009/01/12 20:31 URL EDIT REPLY
파일확보!!
덩건이 2009/01/14 18:21 URL EDIT REPLY
SF 를 무척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함께하고싶은데 그냥가면되나요.
아니면 자격태스트같은거하나요?
지각생 2009/01/14 22:46 URL EDIT REPLY
공룡// 오호! 파일공유!!

달군// 아 -_- 요일 바꿀까나

덩건이// 자격테스트는 다음 모임에 오면 통과입니다 ^^
지각 2009/01/21 11:19 URL EDIT REPLY
용산 철거민 참사 추모 촛불문화제 참가를 위해 다음으로 미룹니다. 28일 저녁에 뵐께요
지후 2009/02/13 16:43 URL EDIT REPLY
캠프 갔다 오느라고 참여 못 했어요! (나는야 혜리)
다음 일정 공지해 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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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모임 - 화씨451 함께 봅시다

SF
2009년 첫 포스팅이군요. 지각생에게 새해 복 많이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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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요일은 SF영화 보는 날입니다.
영화는 "화씨451"로 정했습니다. 네오스크럼님이 지금 자막을 만들어주고 계십니다. 수요일까진 다 해주실 수 있다네요. 격려의 박수는 알아서.

장소는 장정화씨가 홀로 손을 드셨으므로, 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에서 보기로 하죠.
찾아오는 길과 약도는 맨 아래 참고

한국 위키백과는 내용이 없고, 영문 위키백과에 영화의 원작소설에 대한 얘기가 풍부하니, 영어가 되는 분은 한번 참고하시죠.
http://en.wikipedia.org/wiki/Fahrenheit_451
영문 위키백과에 영화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Fahrenheit_451_(1966_film)

대략 말씀드린대로
책을 읽고 소지하는 것이 금지되는 사회에서, 주인공은 책을 찾아 태우는 일을 합니다.
대신 사람들은 TV에 묶여 사는데, TV와 인터넷 등 자극적 시각 매체에 얽매여 사는 소위 "문명화된 현대 사회"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저도 영화를 끝까지 안봤고, 소설도 안 읽었는데
감시와 검열, 사상 통제, 개인과 사회의 문제 등 다양한 얘기꺼리를 던져주는 영화가 될 듯 합니다.

112분짜리 영화니까 7시에 정확히 시작하면 9시쯤 끝날 수 있겠군요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 지금 우리의 일상 등에 대해 얘기하면 좋겠는데 시간이 넉넉치는 않을 듯
영화 보고 얘기 좀 하다 술 한잔 들이킬 생각으로 오시는 분 개인적으로 환영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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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정확히 그 건물 5층 502호 초록당사람들준비모임 사무실(구 초록정치연대)입니다.

찾아오시는 길은 서대문역(5호선) 1번출구로 나와면 신한은행건물과 우체국 사이길(신한은행과 구두방사이길)로

20여미터 들어오면 오른편에 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건물이 있습니다. 여기 502호로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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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5 18:19 2009/01/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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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2009/01/09 16:30 | DEL
지각생님의 [SF영화모임 - 화씨451 함께 봅시다] 에 관련된 글. 이번주 수요일, 초록당사람들준비모임 사무실에서 "화씨451"을 함께 봤습니다. 메일링을 통해,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으로 알고 5명이 모였습니다. 은근히 성황인데요. 블 레이드 러너는 좀 무거웠는데 이 영화는 잔잔한 재미가 흘러 넘치더군요. 특히 마지막에 "북 피플(book people)" 나오는 곳에선 다들 큰 웃음. 누가 박경리의 "토지
su 2009/01/06 17:05 URL EDIT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jameson 2009/01/06 17:40 URL EDIT REPLY
와~ 안녕하세요? 블로그 돌다가 와봤습니다. 경제활동 안하는 대학원생입니다. 다소 맥락없는 인물입니다만, 수요일에 저도 참여할게요..^^ 간다고 하고 안가는 사람은 아니니 살짝 기다려주셔도 좋아요.
디온 2009/01/06 19:08 URL EDIT REPLY
얼굴 사진, 충격! ㅡ,.ㅡ;;
jameson 2009/01/07 14:03 URL EDIT REPLY
위에 글쓴 jameson입니다. 다른 일정이 생기면, 이렇게저렇게 조정을 해서라도 영화를 보려했는데 결국 영화를 포기해야 할 것 같아 다시 답글 올립니다. 뭔가..많이 죄송하네요..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jameson 2009/01/07 14:03 URL EDIT REPLY
위에 글쓴 jameson입니다. 다른 일정이 생기면, 이렇게저렇게 조정을 해서라도 영화를 보려했는데 결국 영화를 포기해야 할 것 같아 다시 답글 올립니다. 뭔가..많이 죄송하네요..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각생 2009/01/08 14:37 URL EDIT REPLY
su// 접속됨. 다운로드중... (쌩유! ㅋㅋ)

jameson// 뭐가..많이 죄송할까요? ㅋ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긴 하네요. 다다음주에는 꼭 오셔요~

디온// 저게 왜 충격? 지금과 똑같잖아?? ㅎㅎ 2년전쯤 머리 기르기 전인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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