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하는 우리 모두가 바로 네트워크

경계를 넘어 2005/01/04 09:55
* 이 글은 봄이 올 때까지는님의 [우리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입니다.] 에 관련된 글입니다.

전 세계 저항 네트워크 만세!!!
전 세계 대안적 의사소통 네트워크 만세!!!
아래 글은 멕시코의 싸빠띠스따 민족해방군(EZLN)이 1996년 8월 3일에 발표한 인간성을 지키고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la Realidad의 두 번째 선언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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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과 오세아니아의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는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우리는 우리의 모든 투쟁과 저항의 연합 네트워크를 만들 것임을 선언한다.
이것은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전 세계 저항 네트워크이며, 인간성을 지키는 전 세계 저항 네트워크일 것이다.
이 전 세계 저항 네트워크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비슷한 점을 받아 안으며 전 세계의 또다른 저항 운동들과의 연계를 도모해 나갈 것이다.
이 전 세계 저항 네트워크는 서로 다른 저항 운동들이 서로를 도와 연대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다.
이 전 세계 저항 네트워크는 조직적 구조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것은 핵심부도 없으며, 의사 결정을 전담하는 부분도 없기 때문이며, 명령을 내리는 중앙도 위계 질서도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네트워크이다.
저항하는 우리 모두가 바로 네트워크이다.
둘째. 우리는 투쟁과 저항을 하는 가운데 필요한 상호 의사소통의 네트워크를 만들 것이다.
이것은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전 세계 대안적 의사소통 네트워크이며, 인간성을 지키는 전 세계 대안적 의사소통 네트워크일 것이다.
이 전 세계 대안적 의사소통 네트워크는 채널들을 엮어 나감으로써 가능한 모든 통로를 통해 소식들을 전달할 것이다.
이 전 세계 대안적 의사소통 네트워크는 서로 다른 저항 운동들이 서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
이 전 세계 대안적 의사소통 네트워크는 조직적 구조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것은 핵심부도 의사 결정을 전담하는 부분도 없을뿐더러, 명령을 내리는 중앙도 위계 질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네트워크이다.
저항하는 우리 각자가 바로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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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4 09:55 2005/01/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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