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생활은 이제 그만!나의 화분 2007/06/28 17:05 아랫집에서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과 밴드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됐거든'
어제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에 반대하는 문화집회에서 처음 공연을 했다.
아직 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모든 것이 엉성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랫집 방 한 칸에 연습실을 마련하고 맹연습 중이다.
어제부터 계란판을 구해서 연습실 벽에 방음시설을 하고 있다.
물론 계란판으로 방음이 되지는 않지만 이건 순전히 '우리도 방음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노래를 한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다.
매일 밤 친구들과 음악을 연주하고 놀 수 있는 이 생활을 난 사랑한다.
밴드를 해본 것이 얼마 만이냐.
2003년 이후로 처음이다.
이제 솔로 생활은 청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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