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와하까 국제공동행동의 날경계를 넘어 2006/12/19 17:54오는 2006년 12월 22일 금요일은 멕시코 와하까 민중투쟁과 국제적으로 연대하기 위한 국제공동행동의 날(Global Mobilizations for Oaxaca)입니다.
현재 부패한 주지사를 몰아내고 민중들의 자치꼬뮨을 선포한 와하까는 멕시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극심한 탄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찰에 의한 납치와 살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탄압을 분쇄하고 와하까 꼬뮨을 지켜나가기 위해 지난 12월 10일에 있었던 대행진에서 수십만 명의 와하까 민중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사진들을 보시죠.
12월 10일에 있었던 와하까 민중대행진의 사진들은 http://nyc.indymedia.org/es/2006/12/80660.html 에 가면 많이 있습니다.
이날 와하까의 민중들은 지금껏 잡혀가 구속된 138명의 양심수들(공식적으로 알려진 집계)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경찰과 정부의 폭력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었는데요, 이들이 즉각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이름과 사진을 붙인 피켓들을 들고 거리에 나섰습니다.
또한 주지사 율리세스 루이스와 연방경찰이 즉각 와하까 주를 떠날 것을 대대적으로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이날 와하까 시에만 38만 5천 명의 성난 민중들이 운집했다고 합니다.
와하까 민중의회(APPO)와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EZLN)은 오는 12월 22일 금요일을 국제공동행동의 날로 정하고 전 세계에서 와하까 민중들의 해방운동을 지지하는 행동을 벌여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어로 적힌 웹자보 몇 개 보시죠.
한국에서도 이날 당연히 와하까 민중들의 해방 투쟁에 연대하는 항의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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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민중들과 국경을 넘어선 연대,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관료들의 썩은 정치로 고통받던 세상을 갈아엎고, 해방 꼬뮨을 만들어가고 있는 와하까 민중들에게 무한한 연대와 지지를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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