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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출산] 여자들이여, 생각을 바꿔 아이 낳아라?

 

집에 있을 때면 CBS음악FM을 늘상 켜두는데 아침마다 이 광고를 듣는다.

그때마다 육아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만든 광고라는 생각을 한다.

'생활의 안정'이나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아이를 안낳는다는 생각, 정말 어이없다.

......

더 말해 무엇하리.

 

어제밤 뻐꾸기님과의 통화에 힘입어 이 발령정국에 좀더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남편과 대화를 시도하다가 목소리가 높아져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음식점에서 쫓겨나다시피 했다. 

일주일을 양분하여 월요일부터 수요일 오전 까지는 내가,

수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오후까지는 남편이 아이들의 등하교를 책임지자는 얘기를 하는데

남편의 태도가 영 못마땅한 거다. 그 순간 그는 문득 시혜자의 위치에 서있는 듯 보였다.

 

팽팽한 균형을 이룬 양팔저울같은 상태를 거쳐

결국 강화이주로 결정.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열심히 서울에서 작업을 할 거랍니다.

걱정하고 격려해준 분들께 감사를.

다 잘 될 거라고 믿으며.

 

오늘 <이터널 선샤인>을 다시 봤는데..

영화가 너무 너무.... 

http://www.youtube.com/watch?v=7UwJtDRQ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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