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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렸다.
1. 2022년 마지막 구로마을TV 구로수다방. 피플스페어트레이드협동조합(PEOPLE'S FAIR TRADE COOP) 안민지 활동가와 공정무역, 민중교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대란 어떠한 결과가 아니라 그 과정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중교역도 그렇습니다. 생산자들과 함께 생산자들의 자립을 향한 여정을 밟아나가는 것입니다. 서로를 알고, 믿고, 함께 나아간다는 것. 그것이 연대입니다.“ - 노르마 무가르, 필리핀 알터트레이드 대표
2. 시카고에서 목회하는 친구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들어왔는데, 장례식장이 수원. 19시 구로구의회 지하 1층 기획위소회의실에서 서남권NPO지원센터 반납에 관한 이야기. 21시가 넘어 끝나고, 참여자 일부가 남아 이야기. 차가 없는 관계로 고민 끝에 수원 가는 건 포기.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집에 도착하니 23시 59분.
3. 12월 16일. 07시 발인이라고 해서, 고민하다 중동역에서 차를 빌려 수원 연화장으로. 10시 조금 넘어 승화장 도착. 다들 자리를 옮겼다. 알만한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추모관에 있을 것 같다고. 제2추모의집에 갔더니, 모든 절차가 끝나고 아버님만 계셨다. 편안하게 쉬세요. 장례절차가 빠르게 끝난 덕분에 아버님만 뵙고 다시 중동역으로.
4. 19시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원모임. 조만 간 실업자가 되는 구로구마을자치센터 직원들도 보인다. 회원들이 한결같이 상황이 당황스러워도 2023년 마을에서 재미나게 살잔다. 2023년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도 아자아자. 모임을 마치고 몇 명은 집으로 가는 길에 더 이야기하겠다고 하는데, 나는 집으로. 22시가 조금 넘어 집에 도착. 산학교 학부모총회, 식구총회 위임. 이태원 참사 49재는 뉴스와 참석한 지인들의 페이스북 사진으로.
5. 2022년 12월 15일 집에 가면서
6. 2022년 12월 16일 연화장과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회원모임
2022.12.17.
눈물이 마른자리...
#서울시서남권NPO지원센터 #연화장 #구로마을공동체네트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