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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녀석 떨어진 슬리퍼에 순간접착제를 바르다 손에 묻은 접착제로 불편함을 느끼며 글을 쓰는 아침.
1. 사무실에서 산학교(구 산어린이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장학기금 관련 글들을 찾아보며 2005년 선배들의 마음과 현재의 상황을 생각해봤다.
2. 구로마을TV 서인식 대표가 잠시 사무실에 들렀다가 같이 나가잔다. 덕분에 2시에 진행하는 워크숍에 편하게 갔다.
3. 문화기획자 천우연 강사에게서 마을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강사가 낸 문제도 풀어서 ‘세계 예술마을로 떠나다’를 받았다. 그녀에게 스코틀랜드 모니아이브, 덴마크 보른홀름, 미국 미네소타, 멕시코 오악사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에 잠긴다. 8월 말 해외로 떠나간다는데, 잘 다녀오기를.
4. 집에 돌아오는 길. 중동역에 내려 걷는데, 하늘은 비가 마구 쏟아질 것 같고, 바람은 엄청 분다. 비는 집에 들어올 때까지 쏟아지지 않았다.
5. 광복 77주년, 그리고 말복. 이제 며칠만 지나면 찬바람이 불겠지.
2022.08.16.
눈물이 마른자리....
#산학교 #구로마을TV #무엇을시작하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