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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ay black I say white
그대가 "검정"하면 난 "하양"하고
그대가 "짖어"하면 난 물어버리지
그대가 "상어다"하면 난 "이봐 안녕"하고 말하지
죠스 따윈 무섭지 않아 스타워즈도 싫어
그대가 "롤스"하면 난 "로이스"라고 맞장구치고
그대가 "신이시여"라고 하면 난 "기회를 주세요"하고 말하지
"신이시여" 라고 외치면 난 "그리스도여"하고 외치지
피터팬, 프랑켄슈타인, 슈퍼맨
따윈 믿지 않아
내가 원하는건 오로지..
자전거
자전거가 타고싶어
자전거 경주가 이제 막 시작될거야
모든 일들은 잊어버려 오 예!
빵빵한 소녀들이 오늘 자전거를 탈거야
그 아이들의 요염함을 느껴봐
준비하고, 출발!
자전거, 자전거
자전거를 타고 싶어
자전거 경주...
그대가 "콜라 마실래" 하면 "코카인 좋지" 라고 말하지
그대가 "존"이라 말하면 난 "웨인"이라 말하지
"핫도그 어때"하면 "좋지 친구"라고 하죠
미국 대통령 따위는 되고 싶지 않아
그대가 "웃어"하면 난 "치즈"하고
"까르띠에 어때?"하면 "좋~지"라고 하지
"세금은 어떻게 하려고" "오~~맙소사"
베트남에 파병되거나 워터게이트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내가 원하는 것은 오직 이것뿐이야
자전거를 타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싶어
잃어버린 줄만 알던 원고 파일이 기적처럼 되살아났다.
......
고인을 기억하는 이들은 1주기 유고집을 낼 요량으로 칼럼을 묶는 작업을 진즉 시작했다. 그런데 고인의 차녀 유신씨가 7월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백업)된 아버지의 역작을 발견했다. 한 권의 책 분량으로 깔끔하게 완성된 원고였다. 유족은 이 원고를 윤소영 교수에게 전달했다. 7월 18일, 고인이 갖고 있던 경제학 장서 1만5400여 권을 서울대에 기증하고 감사패를 받던 날이었다.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를 경제발전과 세계화의 맥락에서 조망한 이 글은 윤 교수의 손을 거쳐 '자본주의 경제산책'으로 태어났다. 윤 교수는 "칼럼집이 일반 대중을 위한 유작라면 자본주의 경제산책은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남긴 마지막 강의"라고 말했다.
우리 인권활동가들은 불/복/종한다!
사람이 살고 있다 부수지마라 !!
우리가 지금 달려와 서 있는 대추리 도두리, 이 마을이 어떤 곳이었는가? 지금쯤이면 농익은 벼들이 황금빛을 자랑하며 저 황새울 들판을 물들였을 것이고, 농민들은 다가온 추수 준비에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야 할 평범한 농촌마을이었다. 며칠 뒤면 도시로 나간 가족들이 추석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찾을 것이고, 명절 상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워왔었을 순박한 시골마을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하루아침에 이 평화롭던 농촌마을의 평범한 일상과 주민들의 소박한 꿈을 강탈해갔다. 멀쩡한 논밭에 철조망과 군대가 들어서고, 주민들이 제 손으로 만들었던 초등학교는 폐허로 변해버렸다. 마을 곳곳엔 주민들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었고, 마을 곳곳에선 경찰이 벌인 불법검문에 주민들은 통행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제는 주택 강제철거라는 국가의 서슬 퍼런 물리적 정신적 폭력이 주민들을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정상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주택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택 철거가 사업의 실행을 위해 진행되는 단순한 실무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주택이 담고 있는 의미가 그렇게 허허로울 수만은 없다. 집은 단지 사람이 들어가 살 수 있는 물리적 공간만을 의미하는 것도, 기둥 몇 개, 문 몇 개로 이루어진 건축물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집에는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권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먹고 자는 인간의 기초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고, 또 이곳에서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의 일상에 대해 계획하게 된다. 집을 기초로 사람들과 이웃을 맺고, 비로소 마을을 이루면서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이 사회적 관계를 바탕으로 마을의 문화가 형성될 것이고, 이때 비로소 사람들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정부가 파괴하겠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부가 밝힌 그대로 90채의 빈집이라는 통계로 환원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것은 아무 필요도 없는 빈 집 몇 채가 없어졌다는 것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집이 파괴된다는 것은 집이 담고 있는 모든 인간다운 권리가 파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집들을 기초로 대추리 도두리 주민들이 만들어왔던 사회적 관계가 파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집을 기초로 만들어졌던 이 마을공동체의 문화가 파괴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을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주민들이 간직했던 인간적 존엄성과 긍지, 이 모든 것들이 파괴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금 대추리 도두리 마을은 태풍전의 고요와도 같은 긴장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정부가 대추리 도두리 마을의 주택을 강제철거 하겠다고 밝힌 그 순간부터, 대추리 도두리를 향해 시시각각 들려오는 모든 소식들이 주민들의 마음을 바짝바짝 태우고 있다. 이 곳을 지키기 위해 대추리 도두리로 달려온 우리 인권활동가 5인의 마음도 주민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곧이어 닥쳐올 국가의 엄청난 물리적 폭력의 시간을 주민들과 똑같이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인권활동가들은 굳게 믿고 있다. 국가폭력에 유린당하는 가장 비참하고 처참한 그 현장에서, 이에 저항해 불복종하는 인권옹호자들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권리는 한발 한발 전진할 수 있었다. 합법을 빙자해 자행되어왔던 국가의 물리적 정신적 폭력에 불복종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인권의 역사는 전진할 수 있었다. 주택 강제철거에 불복종하는 우리의 행동은 법에 앞서는 인권의 명령에 따른 것이다. 어떠한 국가폭력앞에서도 마을 공동체의 평화롭게 살 권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인권의 명령으로, 평택미군기지확장이 불러올 전쟁의 위협을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평화의 신념으로 우리는 굳게 이 자리를 지킬 것이다.
2006년 9월 12일
대추리․도두리 인권지킴이 인권활동가 5인
변연식(천주교인권위원회 위원장), 김정아(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박진(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배여진(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활동가),
김동수(인권운동사랑방 돋움활동가)
연도 | 소속 | 타율 | 경기 | 타수 | 득점 | 안타 | 홈런 | 루타 | 타점 | 도루 | 4구 | 사구 | 삼진 | 병살 |
1994 | 삼성 | 0 | 1 | 1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995 | 삼성 | 0 | 3 | 3 | 0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996 | 삼성 | 0.252 | 57 | 131 | 18 | 33 | 4 | 52 | 16 | 3 | 12 | 7 | 21 | 2 |
1997 | 삼성 | 0.296 | 122 | 480 | 107 | 142 | 22 | 237 | 65 | 33 | 61 | 18 | 81 | 6 |
1998 | 삼성 | 0.262 | 110 | 374 | 74 | 98 | 13 | 152 | 42 | 20 | 43 | 23 | 62 | 2 |
1999 | 한화 | 0.288 | 68 | 163 | 31 | 47 | 9 | 84 | 26 | 11 | 11 | 7 | 34 | 4 |
2000 | LG | 0.257 | 64 | 183 | 21 | 47 | 2 | 68 | 30 | 7 | 22 | 8 | 34 | 6 |
2001 | 기아 | 0.252 | 60 | 143 | 24 | 36 | 4 | 58 | 9 | 6 | 18 | 8 | 25 | 7 |
2002 | 현대 | 0.280 | 45 | 75 | 10 | 21 | 1 | 25 | 8 | 2 | 11 | 4 | 15 | 0 |
2003 | 현대 | 0.191 | 33 | 47 | 9 | 9 | 1 | 16 | 5 | 0 | 8 | 1 | 9 | 1 |
2004 | 삼성 | 0.125 | 18 | 16 | 2 | 2 | 0 | 3 | 3 | 0 | 2 | 1 | 6 | 0 |
2005 | SK | 0.237 | 32 | 59 | 11 | 14 | 3 | 26 | 9 | 3 | 10 | 1 | 12 | 3 |
통산 | 0.268 | 613 | 1675 | 307 | 449 | 59 | 721 | 213 | 85 | 198 | 78 | 300 | 31 |
깊게 본질을 판별하는 재능을 타고 난 당신은, 주위의
사람에게 의지해져서 상담받는 것도 많습니다.친한 사람에게는
강하게 신뢰 받습니다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해 받아
쉽습니다.
정신 레벨:A 사고 레벨:A 실천 레벨:B
트랙팩님의 [내 블로그의 2가지] 에 관련된 글.
1. 내블로그를 설명하는 2개의단어
=> 정보
=> 자전거
2. 지난 일년 (2005년 7월에서 현재까지)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내 포스트 2개
=> 생활자전거 소개 5부작
3.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블로그 2군데
=> 흑... 최근에는 블로그를 잘 못 봤어요... ㅠㅠ
4. 블로그를 해서 좋은점 2가지
=> 안 하니까 나쁜 점은... 생각도 없어지고, 말도 없어짐.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것일 수도 있음. --a
5. 내 블로그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 2가지
=> 내가 다른 블로그에 달은 덧글 목록 보여주기 : 기억력이 부족해서...
=> 내 생각을 자동으로 블로그에 퍼담는 기능 : 흠흠... 프라이버시에 문제가 있겠군... --a
6. 내 블로그에서 트랙백이나 덧글이 가장 많이 달린 포스트 2개
=> 최다 덧글 : 우리 업둥이를 소개합니다. 31개 : 니가 효자다. 쉐바야.
=> 최다 트랙백 : Mayday, 블로거 깃발을 들다 20개 : 트랙팩이라서 쫌 그렇지만. 암튼.
7. 2, 20,22, 200, 202, 220, 222 번 포스트의 제목
=> 2 : 삭제
=> 20 : 비공개
=> 22 : 비공개
=> 200 : 비공개
=> 202 : 비공개
=> 220 : 비공개
=> 222 : 인터넷으로 한미 FTA에 맞서기
=> 에게 겨우 하나 건졌네...
월요일에 전화가 왔었다.
평화행진단 연행자 중에 지문날인거부자가 있다고...
그러려니 했다.
연행 후 지문날인 거부, 영장 신청, 강제 집행은 지금껏 정해진 수순이었다.
지금까지 어떤 지문날인 거부자도 영장 앞에서 까지 저항하지 못했다.
가슴아프지만, 그게 현실이었다.
그리고, 평화행진단 사람들은 대부분 그날 석방될 것이었다.
그런데...
소식을 듣자마자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너무 끔찍했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그런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했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놀랐을까?
얼마나 세상이 미웠을까?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단 말인가?
죄라고는 평화행진을 함께 한 죄밖에 없는 아이를,
한사코 지문찍지 않겠다고 발버둥 치는 아이를,
열손가락이 피범벅이 된 아이를 두고...
어떻게 집단적으로 달려들어 사지를 봉쇄하고 목을 조르고 팔을 꺾을 수 있단 말인가?
병원으로 달려가서 눈물을 흘리며 서로 기대어 앉아 있던
자현이와 자현이 아버지를 봤을 때 역시 눈물이 쏟아졌다.
이 바르고 곧고 융통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작은 아이를 바로 볼 수 없었다.
난 내가 눈물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생각할 때마다 계속 눈물이 난다.
뭐라도 해야한다....
피 흐르는 손가락에 검정 잉크를 묻힌 경찰.
용서할 수 없다.... 반드시 사과하게 만들어야 한다.
참세상 기사,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id=36785
민중의소리, http://www.voiceofpeople.org/new/news_view.html?serial=46891
<성명서>
열손가락 자해로 저항할 수밖에 없었던
경찰의 폭력과 인권침해 규탄한다
지난 주말 평택 평화대행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된 김자현 씨가 수사과정에서 경찰의 강압적인 지문 채취에 항의하다 못해 스스로 자신의 열손가락을 병뚜껑으로 베고, 이빨로 물어뜯어 지문을 훼손하는 믿기 어려운 일이 벌여졌다.
김자현 씨는 평소 자신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지문날인을 거부하는 있었고, 그에 따라 주민등록증도 만들지 않고 여권으로 생활하고 있는 18세 청소년이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이미 김자현 씨의 신분 확인이 끝났으며, 더 이상 수집할 증거 자료도 없었다. 평화를 위해 평화롭게 행진하는 행진단을 무차별 연행한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는 점을 논외로 하더라도, 김자현 씨는 사건 당일 훈방 조치될 것이 확실할 정도로 경미한 사건이었다. 지문채취는 서류와 관행상 필요한 요건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었다.
경찰은 김자현 씨가 경찰의 강압적인 진술강요와 관행적인 지문날인 요구에 저항하자 경찰은 지문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해서 지문채취를 강행했다. 그러나 김자현 씨는 영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양심에 따라 지문 채취를 거부한다며 완강히 저항하자 경찰은 여경들을 동원해 지문날인을 강제 집행하려고 했다. 그러자 김자현 씨는 대기하는 동안 경찰이 제공한 비타민 음료의 철제 병뚜껑으로 자신의 열손가락 끝마디를 긁고 베어 지문을 훼손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찰은 김자현 씨의 열손가락에서 피가 흘러나와 손이 피범벅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사실을 보호자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지문채취를 강행했다. 7~8명의 여경들이 김자현 씨의 사지를 제압하고 말을 못하게 목을 조르고, 팔을 꺾어 지문을 채취하려 했다. 김자현씨는 손을 꼭 쥐고 저항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빨로 물어뜯고, 손으로 짓이기는 등의 지문 훼손을 계속했다. 심지어 경찰은 보호자의 병원 후송 요청도 거부하고 간단한 응급치료 후 다시 손가락에 검은 잉크를 묻히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슬픈 일인가. 경찰은 인권에 눈멀고, 이성을 잃다 못해,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저버렸다. 어떻게 자신의 양심에 따라 지문날인을 거부하는 18세 청소년이 자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붙일 수 있단 말인가? 또 어떻게 자해하는 것을 방치할 수 있다는 말인가? 또 어떻게 자해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 흐르는 붉은 손가락에 검은 잉크를 묻힐 생각을 했단 말인가? 또 어떻게 작은 소녀의 저항에 7~8명이 집단적으로 달려들어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단 말인가? 또또또... 할 말을 잃는다. 도대체 경찰의 인권침해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경찰은 제발 이성을 찾고, 인간성을 회복하라. 자신이 도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를 돌이켜 생각해 보라.
법무부령 ‘지문을채취할형사피의자의범위에관한규칙’에 따르면 일반적인 지문채취의 경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 피의자가 그 신원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시하지 아니하거나 제시하지 못하는 때 2. 피의자가 제시한 자료에 의하여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때 3. 피의자를 구속하는 때 4. 수사상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피의자의 동의를 얻은 때. 그러나 이 규칙은 이와는 별도로 지문을 채취할 법률 목록을 지나치게 폭넓게 정하고 있으며 여기에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집시법의 경우는 지문으로서 얻을 수 있는 수사상의 증거확보능력이 사실상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의 동의 없이도 지문을 채취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지문날인 거부자들은 이번과 같은 단순 집회 참여와 연행에도 지문날인을 강요받았으며, 저항하는 경우에는 경찰은 손쉽게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해서 강제 집행해왔다. 바로 이러한 불합리한 법률과 관행이, 경찰의 맹목성과 반인권성과 결합된 것이 이번 비극적인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그리고 부주의하게 피의자에게 상해가 가능한 도구를 제공한 점, 피의자가 자해를 하도록 방치한 점, 고문에 가까운 물리력을 동원해서 피의자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점, 양심의 자유에 따른 행동을 억압하여 미성년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준 점 등은 명백한 불법으로서 그 자체만으로도 고소고발의 사유로서 충분하다.
집회과정에서 강제연행된 참가자에게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진술과 개인정보채취를 강요하는 것은 모든 사람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표출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근본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며, 정권은 지속적으로 이런 과정을 통해 체제에 순응하는 인간형만을 강요하고 있다. 서명으로 가능한 각종확인절차에 지문날인을 강요하는 것은 수사의 편의성을 위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반하는 것이다.
우리는 김자현 씨의 용기있는 행동을 지지하고 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동안 ‘영장이 나오면 어쩔 도리가 없다’고 포기해 버리곤 했던 우리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수사과정에서의 개인의 양심에 반하는 강압적인 진술강요와 반인권적 지문날인제도, 무리한 개인정보제공요구 등의 심각한 인권침해와 불법사항들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다.
그리고 혹시라도 경찰이 다시 김자현 씨의 지문채취를 강행하는 만행을 저지른다면 우리는 결단코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선언한다. 김자현 씨의 쾌유를 빈다.
-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철처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 양심에 따른 지문날인 거부를 인정하라.
- 국가는 인권침해당한 김자현씨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배상하라.
- 수사과정에서의 개인정보수집절차 최소화하라.
- 불필요한 지문날인제도를 폐지하라.
2006.07.12
광주인권운동센터 / 다산인권센터 / 동성애자인권연대 / 인권운동사랑방 / 지문날인반대연대 / 진보네트워크센터 / 참여연대 / 천주교인권위원회 /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한미 FTA 반대를 위한 285리 평화행진 “평화야, 걷자!” 행진단 /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서울대책회의 / 평화인권연대 / 함께하는시민행동 /
제대로 된 포스팅을 한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그래도 찾아주시는 분들 덕에...
어느덧 방문자가 20만을 바라보고 있네요.
기분좋아지는 포스팅으로 보답해야 하겠지만.
나름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는 중이라...
대신 안 하던 이벤트라도 해야지 하고 맘 먹었습니다.
20만 혹은 20만에 가장 근접한 분에게 밥 한끼 쏠게요.
덧글 달아주삼.
[평화야, 걷자!] 에 관련된 글.
7월 8일, '평화야 걷자!' 행진단을 뒤따라 달리다.
깃발 그리기.
알록달록... 빈공간을 참지 못하고 무언가를 더 그리려는...
행복한 표정의 허수아비...
티셔츠 따라하기...
미술을 못 배운 한... size does matter! ㅠ.ㅠ
각자의 실력을 보여주는 라이딩 자세.
새로 뽑은 이쁜 하양 자전거.
다소 낮은 안장... 발 가운데로 밟는 페달... 그래도 밝은 표정.
이제는 한 손을 놓을 수 있다! 당당한 V.
그러나... 구멍난 장갑.(장갑 사줘야지...ㅠ.ㅠ)
크흐...
자전거 위에서 춤을!!
나는???
... 달리면서 사진찍고 있지 뭐. ㅋㅋ
장장 아홉시간에 걸친 잔차질 끝에 평택 도착.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
가자마자 상인들의 공격...
그리고 경찰의 폭력적 연행...
결국, 대추리에는 이르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은 쓸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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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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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도 사주시남요?부가 정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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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민감하시긴... 흠흠... 사야겠죠? --;;부가 정보
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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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맞나요? ^^;;부가 정보
지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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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977 로 시작~부가 정보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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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당첨자'로서 밥을 '안얻어먹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슴다.(--> 이제 '밥사주기'를 포기하시고, 밥얻어먹기를 하시다니요~~)
299028 am 1:40
이 속도로 가다간 주말안에 종료하겠군요. 잔차부대가 계속 방문하는 건 아닐까요? ㅎㅎ
부가 정보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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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am4:50 299372새벽 3시간여만에 350hit. 기계인지.. 귀신인지.. 사람인지...
무서버요~~~
부가 정보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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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am 8:27 30만 넘었슴다.전.. 아니에요.... 기계나 귀신이나... ㅤㅎㅡㅋ.
(밤새다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이런걸 목격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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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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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방문자수를 보고 놀랐어요! 아니 거의 같은 시기에 불질을 시작한것 같은데, 누구는 벌써 30만을 넘고 있다뉘...이건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는것 같은데...하튼, 저는 꼬래비이네요. 300640. 쩝~ pm 12:27부가 정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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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려했던 사태가... 기계냐 귀신이냐... 암튼 밥 얻어먹긴 글렀네. 흑 ㅠㅠ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