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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좋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싸고 좋은 것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이다.
'명품'을 만들어 내는 것, '명품'을 가려내는 눈을 갖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BIC
볼펜은 워낙에 안쓰니까 잘 모르겠지만,
라이터는 정말 좋았다.
라이터는 사는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잘 안사긴 했지만,
가끔 어디서 얻으면, 애지중지하며 가스가 다 닳을 때까지 쓰곤 했다.
재밌군. 이런 얘기를 가진 회사였다니.
'명품' 면도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면도기나 한 번 사봐야겠다.
글 전체 보기 : 어느 사회주의자의 선물 - 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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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c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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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는 라이터가 큼직한 일회용 BIC인데,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호오...부가 정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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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라이터 좋죠? 딱 내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라이터하고 관계가 소원해지다보니... ㅋㅋㅋ부가 정보
NeoSc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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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얼마전 읽으려고 사둔 'The Rebel Sell'이라는 책이 생각나더라구요. 어떤 책이나면, BIC을 언급하진 않지만 여튼 이런류 '혁명을 파는 것'으로 주류 자본주의를 대체하려고 하는 시도들이나 '반문화 운동'은 실패했으며, 오히려 그들이 시스템을 유지하는 주류가 되었고, 실질적으로 세상을 바꾸려거든 사람들과 논쟁하고, 현장투쟁을 조직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그것이 비록 반문화 운동보다 재미없고, 지루하더라도. 그런 분석과 이야기를 하는 책이에요.밀린 책이 많아서 서문만 대충 보고 아직 제대로 읽지는 못해서 정식으로 소개는 못하겠지만 (영어로 읽다보니 워낙들 진도가 느려터져서리..) 나중에 읽고 한번 소개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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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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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렌지색 몸통을 가진 BIC 펜을 애용하는데앞으로 더욱 이뻐해야겠군요...ㅋㅋ
다른 펜들보다 훨씬 싸면서 오래가는....
(볼펜 중에 끝까지 다 써본 펜은 모나미153 하고
요 녀석 뿐이랍니다...역시 '명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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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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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크럼/ BIC이 뭐 대단한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물론 사람들과 논쟁하고 현장투쟁을 조직하는 게 훨씬 낫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그렇지만 또 이걸 '혁명을 파는 것'으로 간단히 치부하고 싶지는 않네요. '주류 자본주의를 대체하려고 하는 시도'라면 분명히 과장된 것이겠죠. 하지만 어떤 생산이냐, 누구를 위한 생산이냐 하는 것은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요?
아무튼 책 다 읽으시면 꼭 소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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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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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좌파/ 저는 샤프만을 쓰는지라... 면도기 구하면 상품평 올려 볼게요. ㅋㅋㅋ부가 정보
NeoSc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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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에 시비를 걸거나 초를 치려던 건 전혀 아니었는데, 문득 그 책이 생각나서 올린 거에요. 그 덧글에 큰 의미는 두지 마시압. 흐..한국내에서는 그런 흐름이라는 게 '체 게바라' 이미지 판매 말고는 아직 거의 눈에 띄는 게 없는 것 같아요.(그 책의 표지가 종이컵에 인쇄된 체 게바라의 모습이에요. 후후..) 그게 그 책을 미뤄뒀던 이유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너바나로 대표되는 '얼터너티브 음악'과 그 외 다양한 소위 '저항적인 문화 상품'들이 90년대 이후 한참 팔렸나 보더라구요. 그게 '운동'의 이름으로 한축을 차지하기도 했었고.. 그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책 같아요. 나중?읽거든 자세히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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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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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건 당연히 알고 있습죠. ^^ 아무튼 감사.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