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취소 모임 차 만난 모임

-일은 미뤄졌어도 먹는 것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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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일 국회에서 복지 관련 세미나가 예정돼 있었다. 발표팀, 취재팀 을 꾸려서 지난 번 모임을 가졌고 며칠 전 번개를 예고하는 공지가 떴었다. 수요일이 되자 6시에 만나서 토론회에 관해 세부적인 것들을 상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모임은 메르스로 인한 잠정적인 연기 쪽으로 결론을 내고  확인하는 자리였다. 결론이 났으니 모임은 자연히 일과 저녁식사로 이어졌다.

본래 6시에 만나기로 했지만 평일인데다가 직장인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늦거나 빨라질 수밖에 없었다. L위원장님은 전 보건복지부 국장과 발제문제로 조금 일찍 만나기로 했다면서 즈금 늦어도 상관없다는 문자를 줬다. 덕분에 노원사거리에서 집에서 잊고 나온 은행을 들릴 수 있었다. 노원순복음교회의 비전센터 7층에 있는 L님의 사무실로 가기 위해서 간만에 발걸음에 여유를 부릴 수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였다. 

뜻밖에도 이 관장님이 전화를 줬다. 만나면 만나고 올라가 기다리노라면 시간 대에 맞춰서 조우가 있을 것이다. 편하게 짐작하고 있었지만 미리 와서 "언제 오냐?"고 전화까지 주는 것이어서 의외라 싶었다. 예측 가능하게만 알려주면 시간 맞춰 잘 오겠다고 수월하게 말하는 타입이어서 무심코 들었었는데 바쁜 중에도 일찍 와 있었던 모양이다. 나중에 얘기하는데 6시부터 위원장님과 같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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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형광등, 아니면 순수파, 잘난체 하지 않는 사람, 생색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어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성격 탓도 있고, 눈치밥 먹으면서 직장생활 하지 않았고, 시집살이 하지 않은 때문이기도 하다. 더해서 어릴 적부터 딸자식한테도 관대했던 부모님 덕분이기도 하다.

말하기 싫고 일일이 너스레 떨면서 도무지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도 한몫한다. 내 체력이 그렇고 성향이 그렇다. 뭐 하나 했다 하면 입으로 다 풀어서 자랑 혹은 나서기로 한몫 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 쪽으로 촉이 발달하지 못한 탓이라고 해두자. 그렇게 하는 것이 별로 내키지 않아서 도무지 아닌 걸 어떡해 해두자.

확실한 것은 작업의 쓰라림을 안다는 거다. 글작업이 거저 술술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나름대로 고민하고 사색하고 애를 끓이다 보면 도무지 자랑박이 노릇하기는 내키지 않았다. 애초에. 난 세상사를 그렇게 생각하며 산 탓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일은 이미 잊어버리고 있었고, 의식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내 앞의 아주 작은 일에 매달려 있었기에 그랬다. "시간도 없는데 또 외출이다." 이 생각 밖에 없었고, "내가 게으름 부리면 H님 내년 선거를 망친다. 남 선거 망칠일 있냐?"  이에 충실한 것에 기인한다. 그의 자서전 쓰기 진도가 안 나간 것에 모든 의식 매여 맘에서도 자유와 여유가 없었던 터다. 그래서 이래저래 오직 그것만 걱정이었다. 이러니 모임에 가는 내 마음이 한가한 기분이었겠는가?

노원 비전센터 L위원장의 7층 사무실에 올라가니 둘이서 날 반겨주었다. 두 이씨 성을 가진 사나이들, L위원장과 L소장 두분이었다. 뉴스피플을 앞에 놓고 기분 좋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내 입장에서는 반전이 벌어졌다. 정말 고마워하는 티가 확연했고, 이로 인해서 그동안 좋은 관계망을 형성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효과가 있었던 모양이다.

뉴스피플은 역사만으로도 우리나라 4대 시사잡지에 들어간다. 신동아, 월간 조선, 월간중앙, 뉴스피플 순으로 어느 언론학자가 여러가지 연혁이며 지명도를 고려해서 순위를 매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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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잡지에 커버스토리 즉 표지를 장식한 인물로 나왔으니 사회적인 인지도 면에서 효과만점이었던가 보았다. L관장이 그동안 자신이 커버를 장식한 뉴스피플 5월호를 지인들 한테 배포하는 과정에서 접한 반응의 결과였고 만족했다는 증거이고 놀라웠던 모양이다.

이 사실을 오늘 비로서 그 효과와 전후 사정을 눈으로 보게 된 것이다. 고맙다. 행복하다(?)

L위원장은 자신의 행사니만큼 예비모임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서 어제 공지하기를 "내일은 모여서 시원한 모밀국수 먹는 날입니다. 그리고 6.29일. 14:00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 준비사항 점검하는 날입니다. 편히들 오세요. 샬롬^^♡

이 약속대로 상계역 근처에 있는 봉평메밀국수 집으로 데려갔다. 두 사람의 차에 나눠타고. 여기서도 L 관장님은 모두 앞에서 이것은 "박기자님이 한턱 사는 겁니다(?)" 라고 하는 것이었다. 나로서는 "이게 웬 셈법(?)"하고 잠시 어리둥절하는 순간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음식값 계산은 제가 합니다."하고 고마움을 이런 식을 표시를 했다. 

차~암 고마움을 표시하는 테크닉도 정말 기상천외하다. 저렇게 센스 빠르고 사분사분하고 상냥 쾌할하니 출세를 했지. 감탄을 내지를 수밖에 없도록 처신하는 모습을 보게 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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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난 정작 무덤덤, 어리버리.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어린애에 불과하다. 그저 일에 있어서 성질이나 좀 있고, 글 쓰고 사진 찍는 일에 몰입해서 주변도 돌아볼 줄도 모르고, 이럴 땐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저럴 땐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 사진이 왜 이렇게 밖에 못 나왔지, 글발이 왜 이래다.

" 에그그 못말리는 사람에게서 취할 것 여유있는 사람들은 요령 껏 취하거라!"

그러나 효과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건진 것은 자존심 뿐일지라도.

귀가 보지 못했다. 집에 와서야 보니 뭣에 골몰했었는지 벌써 4건이나 주고 받은 카톡이 있었다. 부지런하고, 상냥하고, 인사에는 일가견이 있고(...) 모두모두 뛰어난 사람들 뿐이다.

L위원장이 날린 내용은 한국에서 제일 맛있는집 봉평메밀국수.도토리묵.메밀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다음 모임은 7.11(토).11:00 모임은 야외에서 보신탕으로 하기로했고 6.29.국회토론회는 메르스 관계로 무기한 연기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문화정책연구원  박사님들 더위 조심 하시고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조*관 님은 넵 알겠습니다. 맛난 음식과  천일야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7월에 뵈요

다시 이원장은 7.11.(토)11:00 순복음교회 비젼쎈타에서 만나서 야외로 갑니다 모두 참석하실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이동섭원장^^♡

yu 교수는 녜~~오늘^^ 감사드려요 ^^ 7월11일날 뵈요~~* 박사님들 평안하세요

조경* 회장은 네. 맛있게 잘 먹고.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형광등 이제야 불 들어왔습니. 여러 분 모두 벌써 소통 잘 하셨네요. 7월 모임 기다리며 다시 뵐 때까지 손꼽아 기다릴게요 ♤♡☆♧**~~

 

모임에서 맛있게 먹었던 막국수 사진을 글 중간에 붙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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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4 15:11 2015/06/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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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리고 있었던 일

잊어버리고 있었던 일

-빛나지 않은 순간들과 함께 감사하기

 

호박고구마 한입을 입에 넣었다. 따끈하고 달콤하고 자연스러운 맛이다. 위로 받았다는 느낌이다. 짧지만 강한 인상, 뭔가에 허전했었는데 채워진 기분이다. 잠시 무장해제 된 기분이다. 자연의 맛은 이런 것인가. 달콤 따뜻, 위로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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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인(人) 중에는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나는 따뜻한 고구마 한입을 지금 원했는가 말이다. 내게 내재돼 있는 그 많은 생각들은 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고구마 한입에 순식간에 녹아버린다. 잠시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 번져온다.

일요일인 줄도 모르고 나갔다온지 벌써 나흘 전이다. 날짜 가는 줄도 모르고 산 사람처럼 뒤늦게 고마운 마음이 문득 인다. “언제 가능한지 점심이나 먹게 나와 달라” K님, K님은 미리부터 작정을 하고 전화를 하는 것이라서 도무지 거절할 수가 없었다. 사업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지목해서 나와 달라 청한 것이어서 그냥 넋 놓고 있다가 지내다가 뒤늦게 감사를 표시한다. 고마워요 K 선생님.

근데 “박기자는 까다롭다”고 한 마디 한다.

갈비 먹을까? 회 좋아해?

“아 그냥 6.7000원 짜리 식사가 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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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같으면 명동성당으로 가서 4000원 짜리 뷔페식도 좋은데 그럴 수도 없다. K님을 마중하고서 명동 안으로 들어오는 도중에 식사를 하자시기에 잘 알지도 못하는 집에 들어갔다. 나는 ‘묵사발정식’이라는 걸 시켰는데 “어 이거 봐라” 묵사발 정식이 나온 순간 점심 잘 먹기는 애 저녁에 글렀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거다.

김으로 뒤덮인 묵사발은 금방이라도 넘쳐날 것 같았다. 짐작이 확 갔다. 먹을 만하면 묵사발을 미리 좀 덜어서 k선생께 드리려고 그릇 하나 더 달라고 나서 보니, 김 밑에 묵, 묵 밑에 얼음이 쫙 깔려있었다. 얼음을 먹을 순 없다. 생각끝에 얼음을 덜어내고 나니 짐작한대로 보잘 것 없는 음식 그 자체였다.

반찬은 솔잎처럼 가느다란 부추 변종, 달기만 하고 맛이 형편없을 장아찌 한 조각, 오뎅 조림이었다. "먹을 게 하나도 없구나!” 이왕에 시킨 거 돈만 아깝게 됐다 싶어서 두어 숟가락 억지로 먹고 그냥 일어났다. 이런 나를 보고 ‘까다롭다’ 기어코 한마디 하는 K님, 뭐 괜찮다. 그래 보이니 그렇다 한 것이겠지. 빠리바게트에 가서 에그 파이와 호두파이를 각각 두 개씩 커피와 함께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의뢰한 글이 걱정돼서 전화한 모양이다. g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럼 그렇지 막상 시작하니까 막히는 것투성이다. 그래서 참고 서적이 없을까 책을 손에 들게 된 것이다. 다시 깨달은 사실, 말로는 쉽다. 난 금방 할 수 있어. 하지만 일을 시작해보면 녹록치 않다는 것, 아니 태산준령이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나의 한계를 잘 알게 된다. 그럴수록 미리미리 열심히 도전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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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을 어제 치과에 오며가며 읽었고, 터미널 금동상사에 들렸다. 옆방에 가서 책 몇 권을 찾아들고 왔다. 뭔 바람이 불어서 책 뭉텅이에서 ‘빙엔의 힐데가르트’와 ‘우리말의 비’밀을 찾아들고 박봉우 시집을 읽었다.

시집은 자칫하면 절판됙 쉬운 건데 나에게 건넨 사람의 성의가 고맙게 느껴져서 내친 김에 전화 통화까지 했다. 고맙다. 힐데가르트에 대해서 심기일전하고 다시 한 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반갑다. 우리말의 비밀을 읽으면서는 특별한 낱말에 담긴 듯을 익혀두겠다.

 

<감사한 일>

-달고 따뜻하고 고구마

-K 선생을 만난 일

-내게 시집을 준 P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손에 책을 든 일(빙엔의 힐데가르트)

-g님과 통화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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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13:50 2015/05/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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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끊기

페이스북 끊기

-시원섭섭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은 일

 

페북을 접었다. 로그 아웃 방법으로. 컴에서 로그아웃을 할라치면 로그아웃을 못하게 하는 장치들이 반복해서 자꾸 뜨는 것이어서 로그아웃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전에도 경험을 하면서 "얘네들은 정말 끈질기구나"를 느낀 적이 많았다. 다시 하지 않고는 베겨나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말도 못하게 발달돼 있다.

그런 기억 때문에 폰에서 나가기를 했더니 복잡하지 않고 좋았다. 결행하고 나니 시원하다. 이후부터 나를 재촉하거나 폰을 열도록 하는 유도음이 없어서 무척 조용해졌다. 하루에 수시로 보던 액정 화면이었다. 3월과 4월에는 특히나 자주 들여다보던 페북이다.

 

그런데 왜 나는 페북을 접기로 했을까?

시끄럽고 귀찮고 정서 안정에 좋지 않아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까지도 억지로 봐야하는 페단에서 자유로워졌다. 지저분하고도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 것들을 보지 않아도 된다.

어떤 때 페북을 열면 보고 싶지도 않은 영상이 클릭을 하지 않아도 어지러울 정도로 마구 돌아간다. 그런 것일수록 대게가 희안한 내용이다. 스토리도 없고 앞뒤가 연결되는 이야기도 아니다. 다만 기상천외한 것, 사람의 헛점을 찌르는 돌발영상, 대게 이런 것들이 주를 이룬다. 사람마다 취향이 각각이라서 올리는 사람 마음이겠지만 말이다.

또 실갱이 하기 싫어서이기도 하다. 정치적인 쟁점에서 그렇다.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이 액션을 취하고 있을 때는 행여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열심히 했다. 방어를 하고 옹호를 해야하니까 적극적으로 추이를 지켜보면서. 그런 경우 생각이 같은 내용이 있으면 어김없이 좋아요를 누르고 옹호하는 댓글을 빠짐없이 달았다.

반대로 싫어하는 정치인이나 반대 의견을 드러내야 하는 입장일 때는 또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공격하는 내용이나 반박 댓글을 쓴다. 그러니까 페북에서는 크게 직접 "무슨 생각을 하고 계세요?"학 묻는 난에 직접 글을 쓰거나 공감이 가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남이 쓴 글에 댓글을 쓰는 것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좋아요를 누르는 일에도 정말 관심이 있어서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와 인사치레로 누르는 경우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응원하기 위해. 정말 좋아요를 눌러줄만큼 가치가 있어서, 인사치레, 품앗이 개념으로 등등 수많은 이유로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쓴다, 그런데 어떤 글이든 이런 관계맺기가 되면 이들과 마치 일심동체나 되는 것처럼 싫든 좋든 서로 연결이 되기 시작한다.

가령 이런 식이다. 어떤 글에 나말고 또 다른 사람들이 좋아요와 댓글을 썼다면 빠짐없이 이를 알려주는 신호가 울린다. 미치고 환장할 일이지. 그때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바쁜 중에도 폰을 열어 보면 시덥잖은 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젠장...그래 너 나에게 아무 것도 아니야

비슷한 일이 하루 종일 반복된다. 그야말로 페북을 하면서 지내게 된다. 헌데 이것뿐이 아니다. 상대로부터 전화도 결려 온다. 응원을 부탁하는 전화다. 댓글을 달아달라거나 상대방을 공격해달라는 부탁을 해온다. 하는 수 없이 댓글도 달고 공격도 하고 지지하는 글도 쓴다.

그런데 이런 요청을 해온 당사자가 정작 자기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남에게는 전혀 성의표시도 하지 않는다. 자기 글에 댓글이 안 달리거나 잠시만 이 안 보이면 금단증세를 보이면서까지 갖은 수단을 다해서 좋아요 수나 댓글 수를 늘리려고 혈안이면서 남을 배려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한사람 두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을 대하다 보니 고개가 가로 저어졌다. 나 아는 사람 하나. 젊은 사람이 너무 이기적이구나 싶었다. 전화를 걸어와서도 따발총 쏘듯이 자기 말밖에 할 줄 모른다. 여러 번 완곡하게 숨 좀 쉬어가면서 말하라 요청을 하기도 했다. 불편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페북에 대한 흥미가 점점 떨어졌다. 페북을 열기위해서 더 이상은 신경쓰지 말자고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다. 트위터를 끊었듯이 페북을 중단하기로 마음 먹게 됐다.

그래 결정봤다. 페북 로그아웃. 조용히 살자! 남들이 일방적으로 배설해 놓은 쓰레기 같은 글을 보며 시간 낭비는 말자. 2015. 5. 21일 페북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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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22:59 2015/05/2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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