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게릴라 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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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혁 작가의 연극 <게릴라 씨어터>가

명품극단 제작, 고동업 연출로 대학로 물빛극장에서 15일 막을 열었다.

 

오늘 11월 15일에서 27일까지 평일엔 저녁 7시30분

토.일요일엔 오후 4시에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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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은 김기홍, 성경선, 서민균, 홍승일, 오지숙,

조석준, 김동훈, 양진영, 정유신 등 아홉명의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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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남미 정글의 게릴라들이 

고달프고 힘든 게릴라 생활을 이기기 위해

'보일'이라는 연극인에게 연극지도를 부탁하는데서 모티브를 얻어

집필한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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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빈농출신의 게릴라들은 고달프고고 힘든 정글생활을 이기기 위해

또 정부군에 맞서서 싸우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한다. 

 

한달에 한 번씩 연극지도를 받으며 시간이 흐르는 동안

게릴라 동지들은 정부군에 의해 토벌되고 남은 인원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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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무식에 싸움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겁쟁이들이다. 

하지만 연극을 통해서 자신들도 용감한 게릴라가 될 수 있다고

주문을 외며 게릴라의 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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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본 적도 없고 가진 것은 나무총 뿐이었으나 세상을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훈련을 거듭하던 어느 날 비행기 소리가 들리면서

사망자가 늘고 이들은 토벌을 당하며 극은 막바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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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장에 와서 느낀점이 많다.

코로나19 시절을 겪으며 공연예술이 그동안 뜸했을 텐데도

배우들이 죽기살기로 열심히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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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들의 프로의식이 참 대단하다.

예술인들이 노력한 만큼의 정당한 대우를 받는 날이 더 많아 지길 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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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19:45 2022/1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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