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꿈을 실행하는 방법
- 득명
- 06/22
-
- [악보] 김연준 비가, 신귀복 보고싶은 ...
- 득명
- 06/07
-
- 보고싶은 얼굴 - 이해원 노래
- 득명
- 06/06
-
- [삶의 지혜] 콘덴서
- 득명
- 05/22
-
- 동그라미
- 득명
- 05/21
너무 쉽게 꿈을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용서해주세요. 예전에 아저씨가 마트대닐때 문닫는 시간엔 너두나두 메리홉킨스의 굿바이라는 곡을 틀었습니다. 호푸집서는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야할시간~ 하는 노래를 틀었었어요. 우연히 매장음악을 틀게된 아저씨는 폐점곡을 폴모리 악단의 진주조개잡이나 꽃별님의 아리랑 혹은 엔니오모리꼬네 할아버지 노래로 바꿔버렸습니다. 다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폐점은악이 24시에 맞춰 흘러나왔습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으니 가능한 일이었지요.
개인의 꿈을 실행하는 방법이라기보다 대중이 꿈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먼저 묻겠습니다. 지금까지 굳은 의지나 좋은 동지가 없어 세상은 바뀌지 않는 걸까요? 이말에 앞선 전제는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건 이성이 아니라 느낌이며 감성이란 생각이 있습니다. 전재가 잘못 되었다고 하시다면야 어쩔 수 없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고통을 얘기할 수도 있지만 성취하는 과정과 결과의 즐거움과 기쁨을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성취했을때의 희망과 그를 위한 기쁨. 여기서 말하는 기쁨이란 황당무게한 정의당이나 녹색당의 젠더니 어쩌니 하며 고상한 척하는 사치스러울 정도의 놀이 수준같은 작태는 아닙니다. 그러한 기쁨 속에는 인내와 고통이 녹아있으며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기쁨과 희망인 것이지요.
빛의 혁명? 혁명이란 단어도 사실 운동권스러운 용어입니다. 응원봉을 들고 나온 젊은이들이 과연 혁명을 위해 나왔겠습니까? 친구도 만나야하고 좋아하는 가수들 콘서트도 가야하고 하며 일상을 살아가야하는데 그러한 일상을 못하게 하겠다는 왠 계엄? 이란 말에 행동하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만의 방식으로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러한 친구들을 집회서 운동권들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함께했다는 거고요.
그럼 어떻게 꿈을 실행할 것인가? 꾸고 싶은 꿈이 구체적이며 이상적인 어떠한 모습이 있어야하고.. 그 꿈은 모두에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꿈이어야합니다. 그렇게 하나둘 공감하며 신나하면 세상은 바뀌어 버립니다. 철학에세이의 양질전환 법칙처럼요. 지금 필요한건 운동권들의 의지가 아니라 희망입니다. 간절한 희망. 고통과 인내가 조금은 섞여있는 기쁨과 희망이요. 나만 무조건 옳고 되든 말든하거나, 힘있는 권력만을 따라가는 일부 운동권들의 행태는 아닐겁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 의지가 아니라 희망이란 얘깁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의지가 조금은 섞인 희망. 눈에 그려볼 수 있는 상상. 이러한 상상을 제시할 수 있느냐 아니냐? 이것이 꿈을 실행할 수 있느냐 아니냐의 갈림길입니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