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신곡
분류없음 2015/05/07 00:24빅뱅이 인기가 많긴 많은가보다.
예전에 이 도시에서 열린 어떤 행사에서 트랜스젠더-트랜스섹슈얼 무브먼트를 하시는 어떤 분을 만났다.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지드래곤 이야기를 했었다. 나에게 지드래곤은 "숨어 있는 남성성 (hiding his masculinity)" 같은 이미지였는데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지드래곤은 전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어쨌든 그 양반 때문에 빅뱅이라는 아이돌 그룹을 다시 들여다보기는 했었다.
9년차 아이돌 빅뱅이 신곡을 들고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빌보드 웹 버전에서 기사를 다뤘는데 지금까지 봐왔던 것보다 가장 '야하다'고.
들어보자. 그리고 뮤비를 보자.
그냥 웃음이 터져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노래를 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그만큼 뭔가 럭셔리하게 보이려고 많이 꾸몄음에도 표현이 대단히 노골적이라는 말이다. 속내가 너무 들여다보인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Loser 보다 Bae Bae 가 낫다. 중독적인 저 리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