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예멘은 집단학살을 막기 위해 책임감 ...
- 뎡야핑
- 04/04
-
- 팔레스타인 독립운동과 하마스에 대한 ...
- 뎡야핑
- 04/04
-
-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다움을 지키...
- 뎡야핑
- 2024
-
- 10월 7일의 진실
- 뎡야핑
- 2023
-
- 슬램덩크 단행본 비교 : 오리지널판, ...
- 뎡야핑
- 2023
93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당신의 고양이님의 [열두 번의 포옹] 을 보고 각성한 글.
오늘날 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들은 서로를 안아줄 시간이 별로 없다. 잉?
매일매일 누구랑 껴안냐구... 가족이랑-ㅁ-???? 웩 싫어 ㅋㅋㅋㅋ
생존을 위해 필요한 포옹이 하루 네 번. 아무리 옛날부터 어른이라지만... 하루 최소한 한 번은 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다. 현대사회이기 때문이다!!!!! 낄낄
그래서 생각해 봤다. 하루 장시간 포옹하는 방법 이렇게 하고 자는 것.
아담스 패밀리라고 희대의 개그영화가 있는데 거기서 나의 소녀 크리스티나 리치가 이런 자세로 잔다. 그걸 본 어린 시절에 나도 이렇게 자려고 했는데 손이 자꾸 떨어져. 손이 자꾸 떨어진다고... ㅇ<-<
그런데 어제 자다가 알아냈다. 폭신한 이불을 깔고 양옆에서 받쳐주면 자세가 유지된다. 말로는 설명을 못하겠고 그림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못하겠다. 관두자.
그래서 몇시간 나를 안고 잤는데 그렇게 기분이 나쁠 수가 없었다. 나를 안아죠 작전 대실패... 가족이랑 안는 것만큼 시럼 ㅋㅋㅋㅋㅋㅋㅋ
내 얼굴이 크리스티나 리치처럼 생겼다면 매일매일 안아줄텐데...
소녀야 소녀야 ㅇ<-< 하악하악 내가 그니까 이 소녀를 본 순간부터 여적까지 이 소녀의 포로라규... 이쁜것 하악하악 ㅇ<-<
어제 아이브 시즌 그리팅(시그) 왔당 | 2023/01/04 |
정규 교육 끝나고 일하면 안 되냐고 왜 안 되냐고 | 2022/11/08 |
3월의 황당뉴스: CIA, 미국 정부의 민간인 살해를 폭로한 위키리크스 설립... | 2022/04/22 |
인공지능 로봇 꿈 | 2022/01/13 |
비대면 데이트의 순기능 | 2021/04/08 |
죽음을 원한다면 죽음을 주마
1,022 일 하루하루가 우리에겐 이미 죽음이었다. 단결과 연대로 오직 그 죽음에 지지 않기 위한 투혼으로 우린 이 긴 시간을 건너왔다. 돌이켜보면 기륭전자에서 우리들의 시간은 처음부터 죽은 시간이었다. 입사 자체가 불법파견이었으며 정규직조차 출산 휴가 조차 없는 공장에서 비정규직의 처지란 깨진 접시만도 못한 이었다. 제발 잡담 문자해고를 당하고, 몸이 아프거나 집안의 대소사로 해고를 당하는 꼴은 면하기 위해, 노예가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지난 시간을 죽음을 건 투쟁을 했다.
우 리는 더 오랜 기간의 죽음을 끝장내기 위해 1,000전에 현장으로 돌아가자는 결의를 했고, 5월 11일 시청 앞 16미터 조명탑 고공농성을 시작으로 5월 구로역 교통 탑 농성까지 희망을 빛을 발하고 막힌 길을 뚫기 위해 가능한 최대한의 투쟁을 전개했다. 이 투쟁에 동지들의 연대는 강력했고 광범했다. 다행이 사회여론도 우리들의 절박한 처지와 비장한 의지에 공명했다. 그리하여 생산라인을 폐쇄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조합원들이 복직해서 일할 곳이 없다며 노조와의 교섭마저 부정했던 기륭전자를 교섭 석상으로 밀어 올릴 수 있었다. 대화다운 대화를 하기 위해 신혼의 새댁이 고공을 오르고, 고소공포증의 여성이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며 고공을 오르고, 아이 둘의 엄마가 또 고공을 올라 단식 단수의 투쟁을 해야 했다. 그러니 재개된 교섭에 어찌 희망을 걸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 지만 교섭의 결과는 한바탕 서툰 비극이 되고 말았다. 회사와 자기의 운명을 건 진정성은 24명의 저승사자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투쟁을 시작했을 때 기륭전자는 500명이 넘던 회사였다. 그런데 이제 그 사원이 1/5도 남지 않았고 그 중 부장 차장직 24명 중 1명을 제외한 23명이 메일을 통해 반대를 했다는 것입니다. 1,000일을 넘게 싸워 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죽음을 걸고 눈물의 시간, 죽음의 시간을 건너온 여성 노동자들에게 동냥은커녕 쪽박을 깬 것이다. 정규직 노동자가 비정규직을 외면했다고 노동귀족이라 질타했던 저들이다. 그런데 이제 아예 사용자는 수용하겠다는데 이를 거부하고 있는 기륭전자 중간 관리직의 태도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500명 중 4/5를 해고한 엄청난 생존 경쟁력의 힘인가?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위해 인간과 인간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저버린 사이코패스들의 행각인가. 참으로 잔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 지만 이것은 그들의 책임이 아니다. 단지 자본의 교활한 술수일 뿐이다. 중간 관리직이 1,000일의 투쟁을 감수하고 회사의 방침을 ‘아니오’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중간 관리자 중 노조에 대한 병적인 적대감을 가진 몇 명을 제외하면 없다. 그 몇 명도 결국 회사의 지침에 의한 과잉 충성일 뿐이다. 그럼으로 기륭전자 배영훈 대표이사의 그간의 교섭에 대한 진정성 운운하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시대 가장 간교한 연극이었으며 해결의 책임을 노노간의 갈등으로 돌리고 또 다른 피해자인 중간 관리직들의 등 뒤로 숨는 것은 정말 비열할 뿐 아니라 무능한 경영자임을 자백하고 있는 것이다.
우 리 기륭전자 분회는 최대한의 탄력성을 가지고 교섭을 했다. 그 결과 문구 조정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생산라인의 부재 등 경영적 조건도 아니고 비조합원의 감정 때문에 모든 교섭을 결렬시키는 기륭의 사용자들의 모습은 옹색하고 또 비천하기 짝이 없다. 그 만큼 우리에게 더욱 비장한 투쟁을 요구하고 있음도 확인시켜 준 것이다.
우 리는 윤종희 동지가 30미터 고공에서 단식 단수 투쟁을 할 때 피눈물 강을 건너며 결의했다. 윤종희 동지의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죽음을 함께 결의하고 나서자고. 우리는 자본의 동정과 연민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교섭의 묘를 구경하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불법파견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요 노동자를 1회용 휴지나, 쓰다 버린 물건처럼 여기는 비인간적인 처우를 인간적으로 개선하자는 것이다. 그것이 일하는 사람은 물론 사용자나 중간 관리자도 인간답게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이 제 죽음을 달라면 진짜 죽음을 줄 것이다. 5월 11일 서울시청 고공농성, 5월 26일 구로역 고공농성이 개별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투쟁이라면 기륭전자 분회원 전체의 죽음을 주는 투쟁을 전개한다. 그 시작이 오늘이다. 우리는 현장으로 돌아가기 위한 우리의 절박한 입장을 시위하기 위해 우리의 출근표가 있는 수위실 옥상에 올랐다. 또한 직접고용 비정규직이라는 우리의 요구의 단호함을 표현하기 위해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관심과 연대도 우리는 너무나 행복했다. 하지만 또 다시 지지와 연대를 요청한다. 죽음이냐 삶이냐의 길에서 우리는 동지들의 뜨거운 손길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 이명박 대통령과 기륭전자회장 최동렬은 즉각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라.
- 기륭전자는 직접운영을 통한 직접고용 정규직화 실시하라.
- 손해배상철회 및 고소고발 상호 취하 하자.
2008년 6월 11일
전국 금속노조 서울남부지역지회 기륭전자 분회 조합원 일동
어제 아이브 시즌 그리팅(시그) 왔당 | 2023/01/04 |
정규 교육 끝나고 일하면 안 되냐고 왜 안 되냐고 | 2022/11/08 |
3월의 황당뉴스: CIA, 미국 정부의 민간인 살해를 폭로한 위키리크스 설립... | 2022/04/22 |
인공지능 로봇 꿈 | 2022/01/13 |
비대면 데이트의 순기능 | 2021/04/08 |
댓글 목록
관리 메뉴
본문
바둑한수 합시다.
거목의 애인이 있으니까?
내가 흑을쥐고,부처님께서 백을 쥐도록 하시죠
나는 실력이 9급정도는 될것 같고
백을 쥐었으니깐...실력이 상당하겠지요
9급은 수읽기보다 돌 놓는 폼이 상당 하거든요
일단 좌변 좌하귀에 큰 소리를 내며 "한점"놓죠
......부처님 두시죠?
저는 휴직을 했기 때문에 이후 국면에서도 폼으로라도 충분하게 백의 기를 꺽을수 있다고 봅니다.
386보다 더 오래된 흑백 컴퓨터 노래를 들어보며~
"온길도 갈길도 아득하다"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바둑 못 두는데... 요즘엔 장기가 참 땡기더라구요 장기 중계방송도 보고...=ㅁ=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2시에 TV봐요!장기는 삼복더위에 그늘에서 두도록하면 좋을것 같고요....
(아마 물의 아들이 뜨거움과 싸우는 해설)
지금은....
바둑은 1점을 놓을때, 뭐라할까요? 그때의 느낌,흑백계 거목한테 한번 물어봐요
청계천에 가면 대국해설 교본도 구할수 있는데요
일단 기초적인 국면전개에서 "포석"이 있거던요
지금은 단계적인 기초경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포석단계와 실전을 어쩌면 같이해야 할 같고요
(공영방송에서 토요일인가 밤늦게 대국해설도 있습니다.)
바둑을 둬야 거리에서 만나도 대국을 할수 있죠?
*일단 초나라와 한나라의 장기대전은 머리 큰사람들이 주도하고 있으니까 내버려 두고요
신록이 물결치는 지금 바둑을 두며 너의세계와 나의세계 그리고 우리의 세계는 국면의 진실을 찾아간다.
장기든 바둑이든 2시 이후....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드라큘라 백작은 왠지 관 속에서 저렇게 자신을 꼭 껴안고 자는 거 같군요 뎡야여......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2시 이후....청나라에 감동한 것일까?
초나라와 한나라의 장기는 아직 없던데
(하나의 유령은 GAT이다 당콕이다!)
담화문 소회를 들어봤으면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