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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머리를 아침밤으로 감으려 했는데 안 말리고 자면 머리에 더 안 좋다고 아침에만 감으라는 권유를 받고 그러고 있다.
접때는 밤에 감고 아침에 안 감고 나왔더니 냄새가 많이 났다.
물로 감고 처음 만난 신승원이 "너는 그만둬라" 그랬었다. 기름지고 냄새난다고... 얘도 물로 감고 있다. 얘는 비듬이 머리 틈새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나는 비듬은 안 보인다.
맨날 둘이 만나서 머리냄새를 맡고 있다. 그간 "물로 감아도 머리냄새가 안 나요"라는 말은 거짓말임을 알아냈다. 머리카락에서 냄새는 안 나는데 두피에선 확실히 냄새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머리 안 감았을 때의 추악한 냄새는 아니고 그냥 냄새. 냄새한테 민감한 나라도 괜찮다고 느낄 정도. 암튼 나긴 난다. 다만 누가 두피에 코를 박고 냄새 맡겠는가?
3일째 되는 날 아침 내가 아직 자는 줄 알고 날 깨우러 오신 어머니가 "XX이 머리 감았니?"하고 화들짝 놀라셨다. 안 감았는데...=ㅁ= 기름진 머리가 사자처럼 우거지니 머리 감은 듯 보인다. 하하 쑥스러웠다;;
두피 부분에서 끈쩍거리던 기름이 머리카락 끝부분마저 잠식했다. 이젠 어딜 만져도 기름..
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게 머리가 고체가 되고 말았다는 거다. 머리는 원래 고체다만 마치 젤을 바른 듯이 머리를 매만지면 스타일이 완성된다. 고체보형기? 그런 비슷한 것처럼 구부릴 수 있다.
하지만 예뻐 보이진 않다는 거~~
하지만 예뻐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원래 예뻤다는 소리도 들었다(방긋:D) 하지만 모두 어두운 곳에서 만난 사람들이라는 거~~
어제는 언니가 샴푸를 잔뜩 사왔다. 언니와 미처 물로 감는다는 얘기할 틈이 없어서ㅜㅡ 박명수처럼 방긋 웃으며 레몬그라스 너무 싸게 팔고 미친듯이 없어져서 두 세트(한 세트에 3개)나 샀다는 언니에게 나는 샴푸를 쓰지 않는다고 했더니 머리가 기름지다고 비난했다=ㅁ=;;;; 사촌동생 결혼식 때도 안 감고 갈 거냐고 그래서 그 때는 비누와 식초를 사용하기로ㅠㅜㅠㅜㅠㅜㅠㅜ
솔직히 안감은 듯 보이는 머리는 외관상 예쁘진 않다. 신승원은 별로 티나지 않는다고 했고, 대체로 만나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도 같다. 본인만 신경쓰는 것이다. 하지만 추하게 하고 다니면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므로 일부러 예쁘게 입고 다닌다는 거~~ 그거때매 오늘 지각했잖아 칙쇼!!!!!!
양치질은 정말 습관이란 게 무서운 거라서... 아무 생각없이 치약을 짜고 있는 나를 종종 발견. 끄악 그러지만 어차피 치약은 아주 가끔씩 사용할 생각이었다. 미백을 위해:D
처음엔 음식물 맛이 입에 남아 좀 찝찝했는데 허허.. 이 안 닦고 삼박 사일도 사는 나인 것을 뭐가 찝찝하겠는가 벌써 적응했다.
세수는 오랫동안 비누를 사용 안 하다가 여름에는 너무 기름져서 종종 썼는데, 요즘 머리도 물로만 감고 치약도 안 쓰니까 입 밑에 여드름이ㅜㅡ
이렇게 겉ㅇ ㅔ 쓰는 걸 바꾸면 체질이 바뀌어서 지성미인에서 보통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채식을 하면 지성이 사라지나? 아시는 분 답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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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와 고기가 함께 한 세월이 몇 년이더뇨... 셀 수 없을 정도로 기나긴 세월이다.
고2 말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엄마 없는 나를 불쌍히 여긴 우리 외할머니가 고3 내내 하루도 거름없이 고기반찬을 해 주셨다. 10대에 나만큼 고기 많이 먹은 사람 몇 명이나 될까(외국인 제외;) 정말 많이 먹었다. 삼겹살로 찌개도 끓여먹고 그랬따ㅇ<-<
그 전에 0대때부터 엄청 먹어댔으므로 내가 먹어온 돼지는 총 천 마리 정도? 추산이다. 알 수 없지. 그에 비해 소는 열 마리도 안 될 것 같다. 아니 소뼈국물은 많이 먹었으니까... 이거 어떻게 계산해야 하나?
그리고 닭도 50마리가 안 될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만 먹었으니깐. 내가 먹는 육지생물은 돼지와 소뿐이다. 조류는 오리도 일절 먹지 않고 같은 육식이라도 안 먹어온 양, 멧돼지, 토끼 같은 거 먹기 싫다. 이건 그냥 보수적인 입맛탓이지만. 새로운 맛을 두려워해서. 무서워ㅠ
고기를 끊으려고 몇 번 시도했는데 다 실패했다. 결정적으로 신승원이 나보고 너무 불행해 보인다고 해서 그 뒤로는 행복하면서 고기를 끊을 방법을 강구하다가 조금씩 줄이자로 결정했는데, 잘 안 되다가 최근에 잘 됐는데 오늘 돈까스 먹었어ㅠㅜ
그래서 육식 일기를 적는다. 일기는 아니고 육식의 빈도 조사 차원에서 앞으로 이 포스트에 고기 먹은 거 적어놓으려고 한다. 이를 통해 나는 내 삶을 뒤돌아보며 몇 마리의 돼지를 먹었는지 정확히 셀 수 있게 될 것이다.
육식을 안 하고 싶은 건사실...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암튼 난 누가 나 먹는 거 싫어ㅠㅜㅠㅜㅠㅜ 그게 다다;;
참 그렇다면 바다 생물은? 이라거나 그렇다면 식물은? 이라는 질문이 가능하다. 사실 스님처럼 바다 생물도 안 먹고 싶다. 식물은 어쨌든 나는 살아야 하므로...<<<<< 라기보다 초등학교 때 배운 먹이사슬식으로, 내가 나중에 죽어 흙이 되고, 뭐 그런 거 아니겠어? 식물도 나를 먹게 되지 않겠어?
아니면 열심히 바다 생물을 먹고 죽으면 시체는 고기밥으로 바다에 떤진다든가... 어쨌든 먹이사슬<
9/ 28 저녁 : 돈까스 먹었음 ㅠ
10/ 5~7 매 한끼씩 : 제사음식 동그랑땡(돼지고기)랑 소고기산적 먹었따. 하지만 꾹 참고 조금만 먹었다.
그러나 10/ 8 저녁에 집에서 삼겹살 구워먹는다는 정보를 긴급히 입수하고 학교로 피신했는데, 해물탕이랑 아구찜 사먹었때ㅡㅜ 젠장!!!!! 칙쇼!!!!! 나도 먹고 싶다구읏!!!!!
10/10 저녁 : 반찬으로 나온 얇게 네모낳게 썰린 햄 3개. 초인적 힘을 발휘해 3개만 먹었다굿!
날짜는 기억 안 나고 며칠동안 삼겹살 200g, 돈까스 1인분, 물만두(고기만두) 1인분, 갈비 1개, 밀전병에 싸서 먹는데 안에 고기 들어간 거 2개 먹었다구...ㅠㅜ 10월에는 고기먹지 않으리 옘병 며칠간 몰아서 이렇게 쳐먹다니 씨발놈아ㅠㅜㅠㅜㅠㅜㅠㅜ
10/17 모듬햄 샌드위치 먹음. 이거 햄샌드위치가 젤 맛있단 말야ㅠㅜ 천원밖에 안하공.
날짜 까먹음 : 삼겹살 세 번 ㅠㅜ 돈까스 한 번 ㅠㅜ 만두 몇 번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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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머리를 아침밥으로 감으려"로 보고 놀랬삼.물로 머리 감고 살짝 말린 후 자전거 타면, 아주 개성있는 스타일이 연출되더군요. :) 여러 모로 간편한데 플러스 효과까정 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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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곳에서 만난 사람들...ㅎㅎㅎ 아 너무 웃겨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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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하게 하고 다니면 집에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므로'에 완전 공감~~^^;;;;;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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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요......늘 생각해온건데요....뎡야님 미술적 취향 정말 독특해요~~~용감하구...터프...하달까???...칭찬이예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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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문단 XX 뭐냐? 얼간..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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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 자연미인에게 무례한 셰끼야 개셰끼야지각생/ 아주 개성=ㅂ=;;; 아주 개성있는 모습은 싫어요; 푸하하;
스캔플/ 자연미인은 음지에서 피어나는 법...
피오나/ 그쵸! 접때 가난에 대해서도 공감하시고... 미술적 취향에도 공감?! 히히 저도 그 생각했어요, 참 무식하고 막가파구나 하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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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추하게 하고 다니면 대번 술취하고 싶던데. 암 생각 안나게.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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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것도 싫어하는 마음인 거죠? 미추 중에 추를 거절하는 우리네 마음씀씀이...부가 정보